아함경 주제별 정리/불제자

사리불과 다른 제자들 3) 마하구치라와 마하사리불

다르마 러브 2013. 9. 5. 11:05

마하구치라는 다시 존자 사리불에게 물었다.

"오직 그 법만 있고 다시 다른 것은 없습니까?"

사리불이 대답하였다.

"마하구치라여, 당신은 왜 그렇게 자꾸 추궁하십니까? 당신은 끝내 모든 이론을 완전히 알아 그 끝을 얻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만일 거룩한 제자로서 무명을 끊어버리고 밝음[明]을 낸다면 다시 구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 때 두 정사(正士)는 서로 논의를 마치고 각각 자기 처소로 돌아갔다.

 

摩訶拘絺羅復問尊者舍利弗。唯有此法。更有餘耶。舍利弗答言。摩訶拘絺羅。汝何爲逐。汝終不能究竟諸論。得其邊際。若聖弟子斷除無明而生明。何須更求。時。二正士共論義已。各還本處 (구치라경 대정장 2/95 중; 한글대장경 잡아함경 인터넷판, p.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