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에 이르는 길, 흔들리지 않는 믿음, 18. 열 여섯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결론 1124) 스승께서 마가다 나라 파아사아나카 사당에 계실 때에 위와 같은 설법을 하시고, 바아바린의 제자인 열여섯 바라문의 질문에 따라 대답하셨다. 만약 그 질문의 낱말의 뜻과 이치를 알고 이치를 따라 실천한다면, 노쇠와 죽음의 피안에 이를 것..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
이 세상에서 삶과 늙어 쇠함을 버리는 길 17. 학생 핑기야의 질문 1120) 핑기야 존자가 물었다. "나는 나이를 먹어서 기력도 없고 빛도 바랬습니다. 눈도 똑똑히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내가 헤매다가 그대로 죽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원컨대 진리를 말씀해 주십시오. 알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서 삶과 늙어 쇠함을..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
항상 정신차려 자기를 고집하는 편견을 버리고, 세상을 빈 것(空)으로 보라. 그러면 죽음을 넘어설 수가 있을 것이다. 16. 학생 모오가라아자의 질문 1116) 모오가라아자 존자가 물었다. "저는 지난 날 두 번이나 석가님께 물었습니다. 그러나 눈이 있는 분께서는 설명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선(석가)은 세 번째에는 설명해 주신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1117) 이 세상도 저 세상도 신과 함께 있는 범천(..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
여래의 존재하는 모양 15. 학생 포오사아라의 질문 1112) 포오사아라 존자가 물었다. "과거의 일들을 설명하고 괴로워하지 않고 동요하지 않으며, 의혹을 끊고 모든 사물의 피안에 이른 스승께 묻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1113) 물질적인 형태의 생각을 떠나, 신체를 모두 버리고, 안팎으로 <아무것도 없다>고 보..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
무명을 깨뜨리는 일 14. 학생 우다야의 질문 1105) 우다야 존자가 물었다. "이 세상의 티끌과 때를 벗어나 명상에 잠겨 할 일을 다 마치고, 번뇌에 더럽힘 없이 모든 사물의 피안에 도달한 스승께 묻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무명(無明)을 깨뜨리는 일과 요해(了解)에 의한 해탈을 말씀해 주십시오." 1106) 거룩한 스..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
상하 좌우 중간에 걸리는 애착을 모조리 없애라. 세상에 있는 어느 것에라도 집착하면, 그것 때문에 악마가 따라 다니게 된다 13. 학생 바드라우다의 질문 1101) 바드라우다 존자가 물었다. "집착의 주소를 버리고 애착을 끊어 괴롭거나 동요되는 일 없이, 환희를 버리고 거센 흐름을 건너 이미 해탈하고, 계략이 없는 현명한 당신께 원합니다. 용(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들은 이곳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1102) 용자..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
모든 욕망에 대한 탐욕을 억제하여라. 떠남(出離)을 안온으로 보아라. 12. 학생 자투칸닌의 질문 1096) 자투칸닌 존자가 물었다. "저는 용사로 욕망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거센 흐름을 건넌 사람(부처님)에게 <욕심 없는 것>에 대해 묻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평안의 경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본래 눈이 있는 분이시여, 스승이시여, 그것을 사실대로..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
어떠한 소유도 없고 집착하여 취할 일이 없는 것, 이것이 바로 피난처이다. 그것을 열반이라고 한다 11. 학생 캄파의 질문 1092) 캄파 존자가 물었다. "무서운 폭류(暴流)가 밀려 왔을 때 호수 가에 있는 사람들, 노쇠와 죽음에 짓눌려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섬(피난처)을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은 이 괴로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피난처를 제게 보여 주십시오. 나의 사람이시여." 1093) 스승은 ..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
성인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며, 욕망의 생존에 집착하지도 않는다 10. 학생 토오테야의 질문 1088) 토오데야 존자가 물었다. "모든 욕망에 머물지 않고, 애착이 없이 온갖 의혹을 초월한 사람, 그는 어떤 해탈을 구하면 좋겠습니까?" 1089) 스승은 대답했다. "토오데야여, 모든 욕망에 머물지 않고 애착이 없이 온갖 의혹을 초월한 사람, 그에게는 따로 해탈이 ..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
애착을 끊어 버리는 방법 9. 학생 헤마카의 질문 1084) 존자 헤마타가 물었다. "고오타마 이전에 옛 사람들이 `이전에는 이러했다, 미래는 이렇게 되리라'하고 내게 말해 준 것은 모두 전해들은 바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모두 사색의 혼란을 더할 뿐입니다. 1085) 저는 그들의 말을 즐겨 하지 않았습니다. 성인이시여, .. 초기경전/숫타니파타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