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 12

상하 좌우 중간에 걸리는 애착을 모조리 없애라. 세상에 있는 어느 것에라도 집착하면, 그것 때문에 악마가 따라 다니게 된다

13. 학생 바드라우다의 질문 1101) 바드라우다 존자가 물었다. "집착의 주소를 버리고 애착을 끊어 괴롭거나 동요되는 일 없이, 환희를 버리고 거센 흐름을 건너 이미 해탈하고, 계략이 없는 현명한 당신께 원합니다. 용(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들은 이곳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1102) 용자..

성인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며, 욕망의 생존에 집착하지도 않는다

10. 학생 토오테야의 질문 1088) 토오데야 존자가 물었다. "모든 욕망에 머물지 않고, 애착이 없이 온갖 의혹을 초월한 사람, 그는 어떤 해탈을 구하면 좋겠습니까?" 1089) 스승은 대답했다. "토오데야여, 모든 욕망에 머물지 않고 애착이 없이 온갖 의혹을 초월한 사람, 그에게는 따로 해탈이 ..

견해, 학문, 사색, 계율, 서원을 모두 버리고, 그 애착을 깊이 살펴 마음에 때가 묻지 않은 사람들, 그들이야말로 참으로 <번뇌의 흐름을 건넌 사람들

8. 학생 난다의 질문 1077) 존자 난다가 물었다. "세상에는 여러 성자가 있다고들 합니다. 어째서 그렇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지혜가 갖추어진 사람을 성자라고 부릅니까, 혹은 생활이 갖추어진 사람을 성자라고 부르는 것입니까?" 1078) 스승은 대답했다. "난다여, 이 세상 진리를 통달한 사..

정신차려 무소유를 기대하면서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써 번뇌의 흐름을 건너라

7. 학생 우파시이바의 질문 1069) 우파시이바 존자가 물었다. "석가시여, 저는 아무것에도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큰 번뇌의 흐름을 건널 수는 없습니다. 제가 의지해 건널 수 있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널리 보시는 분이여." 1070) 거룩한 스승은 대답했다. "우파시이바여, 정신차려 무소유..

상하 죄우 중앙에서 그대가 알고 있는 무엇이건, 그것을 세상의 집착이라 알고, 이것저것 생존에 대한 애착을 가져서는 안 된다

6. 학생 도오타카의 질문 1061) 존자 도오타카가 물었다. "스승이시여, 당신께 묻겠습니다. 이 일을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위대하신 선인이여, 저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당신의 음성을 듣고 저는 열반을 배우겠습니다." 1062)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도오타카여, 그럼 이 세상에서 ..

상하 죄우 중앙에서 그대가 아는 어떤 것이라도 그것에 대한 기쁨과 집착과 식별(識別)을 제거하고, 덧없는 생존상태에 머물지 말아라

5. 학생 멧타구우의 질문 1049) 존자 멧타구우가 물었다. "스승이시여, 당신께 묻겠습니다. 이것을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당신은 베에다의 달인, 마음을 수양하신 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갖가지 괴로움은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입니까?" 1050) 스승은 대답했다. "멧타구..

모든 욕망에 대해서 청정한 행을 지키고, 애착을 떠나 항상 조심하고 구명(究明)하여 평안에 돌아간 수행자에게는 흔들임이 없다

3. 학생 팃사 멧테야의 질문 1040) 존자 팃사, 멧테야가 물었다. "이 세상에서 만족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양극단을 통달할 만큼 깊이 생각해 양극단이나 중간에도 때 묻지 않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누구를 위인이라 부릅니까? 이 세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