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시식
※ 구병시식은 원한으로 인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고혼의 침입으로 몸이 몹시 아프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때 하는 의식이다. ※ 예전엔 구병시식은 어두워진 이후에 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렇지 않다. 낮에 구병시식 해도 무방하다.
※ 구병시식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구병시식을 할 때는 단을 3개 마련한다. 상단인 증명단, 중단인 신중단, 그리고 하단인 구병시식단이다.
- 법당에서 신중 헌공을 올린 후 누각, 마당, 큰방 등에서 병풍을 치고 한다.
- 신중단에 먼저 헌공을 한다. 신중단에 육법 공양물을 올린다.
- 신중 헌공을 마친 후 구병시식을 진행한다. 먼저 구병시식단을 향해서 선진삼청까지 해서 마치고 증명청은 증명단을 향해서 한다. 증명단을 따로 차리지 않을 때는 법당의 상단을 향해서 한다.
- 증명단은 구병시식단 옆에 별도로 자리를 마련하여 위목 “나무대성초면귀왕비증보살마하살(南無大聖焦面鬼王悲增菩薩摩訶薩)”을 써서 붙힌다.
- 구병시식단은 병풍을 쳐서 마련하는데 구병시식단 병풍 앞면에 ‘몽다난귀칠기신奠’ ‘책주귀신영가 ’ 위패를 모신다.
- 시식단은 천도재 때의 영단과 똑같이 차린다. 이때 예수재 불사에 쓰는 금전, 은전을 시식단에 올렸다가 봉송 때 함께 사뤄준다.
- 또 시식단 옆의 마구단에 “봉청운마십필등중(奉請雲馬十匹等衆)”을 써서 붙이고 단을 차린다. 조그만 접시에 콩·여물(짚)과 물 열 접시를 올리며 촛대, 향로도 갖춰 놓는다. 혹은 마구단을 차리고 흰 종이에 娑羅去라고 쓰고 일곱 마리 말을 그리거나 돈다라니를 오려 붙힌다.
- 시식을 끝내고 장엄염불을 할 때 바라지는 밥에 물을 빈 통에 쏟아 붇는다. 차린 음식을 모두 쏟아 붇고 빈 그릇을 엎어놓는다. 쏟은 음식은 모두 밖에 내어놓는다.
- 시식상에 있는 七鬼神, 초면귀왕과 비증보살의 위목, 위패, 말먹이와 말 그림 등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 헌식대에 말먹이를 쏟고 그 다음 시식단 음식을 쏟는다.
- 그런 다음 그림을 먼저 태우고 차례대로 七鬼神, 위패, 위목을 태운다.
- 병에 걸려 아픈 사람은 신중단 의식까지만 동참하고 구병시식할 때는 참석하지 않는다.
거불
나무 상주시방불
나무 상주시방법
나무 상주시방승
나무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3편]
청혼
사바세계 남섬부주 해동 대한민국 ○산 ○사 청정한 도량에서, 모처 거주 모인이 오늘밤(낮) 특별히 (환자 ○○)의 책주 귀신 영가께서 부처님의 위신력과 법의 가지에 의지하여 이 청정한 보좌에 나아가 진수성찬과 선열의 법공양을 배불리 드시게 하기 위해, 요령 울려 청사를 펼치오니 명도와 귀계의 영가님들은 널리 듣고 아시고 삼보님의 가지의 힘을 입사와 오늘 밤(낮) 이 법회에 오서 오십시오.
풍송가지
오늘 천도하려는 모인의 책주영가여, 자비광명 비취는 곳 연꽃이 피고
지혜 눈길 이르는 곳 지옥이 비네. 더군다나 대비신주 의지한다면
중생들의 성불함은 잠깐 사이리. 고혼 위해 천수 일편 염송하오니
지극한 마음으로 잘 듣고 받으십시오.
신묘장구대다라니(신묘한 다라니)
나모라다나다라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 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 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 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니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
파지옥게(지옥을 깨뜨리는 게송)
삼세의 부처님 경계를 아시려면
법계 성품 관할지니
모든 것은 마음이 지었나니.
파지옥진언(지옥을 깨뜨리는 진언)
옴 가라디야 사바하 [3편]
해원결진언(원결을 푸는 진언)
옴 삼다라 가다 사바하 [3편]
멸악취진언(삼악도를 없애는 진언, 일명 광명진언)
옴 아모가 미로자나 마하모나라 마니 바나마 아바라 바라밋다야 훔[3편]
소아귀진언(아귀를 부르는 진언)
옴 직나직가 예혜혜 사바하 [3편]
보소청진언(널리 부르는 진언)
나모 보보데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 [3편]
고유문
가만히 생각하오니, 저승길이 아득하고 고혼은 어지러워 혹은 지옥에 들어가 영원히 고통 받거나 혹은 중음신이 되어 오래도록 목마르고 허기짐과 재앙과 고통을 받아 참거나 벗어나기 어려워 천 년이 지나도 벗어날 길 없으며, 일 년 사 계절이 바뀌어도 영영 제사 지내는 일이 없구나. 사방으로 다니며 입에 풀칠하기를 구해도 마침내 한 번도 배부를 길이 없다가 요행으로 재색에 의탁하여 남을 해롭게 하거나 또한 술과 음식에 붙어 다른 사람을 침범하거나, 혹은 망령되게 애정을 찾아 다니거나, 혹은 원한을 풀지 못하여 남을 핍박하거나, 혹은 밥솥이나 가마솥이나 항아리 등 출납을 하는 데 붙어 화를 일으키거나, 혹은 기와 돌 흙 나무 등을 움직이는 데서 재앙을 일으키거나, 아니면 범부들에게 알지 못하는 병의 원인으로 고통을 주어 사람을 상하게 하는 등 귀신들이 자신이 죄짓는 줄 알지 못하므로 침범하여 붙어 지내며, 귀신들이 사람들이 받는 고뇌를 알지 못하고 망령되이 성을 내면, 사람들은 귀신들이 목마르거나 배가 고파 그런 줄을 알지 못하고 미워하게 되느니. 하오니,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 빌지 않으면, 어찌 사람과 귀신의 맺힘과 원한을 풀 수 있으랴! 이에 마음을 평등하게 움직여 모든 무주고혼을 위하여 무차법식을 베푸오니, 관세음보살님의 묘한 위신력에 의지하여 모두 고통스런 세계를 벗어나 이 법의 향연에 오시기를 삼가 일심으로 먼저 삼청 합니다.
증명청사
일심으로 귀명하오며, 권교의 방편을 타고 가르침을 일으키어 주림을 널리 구제하고, 악도의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악하고 파리한 모습을 나타내신 대성초면귀왕 비증보살마하살께 청하오니, 본래 서원 저버리지 마옵시고 이 도량에 강림하사 공덕을 증명하여 주옵소서.
향과 꽃으로 청하옵니다. (3설)
가영
자비로써 예적명왕 나타내신 보살님 방편으로 귀왕 모습 나타내셨네.
존귀하신 위의로 머물 수 없어 갈꽃 위의 명월같이 아득하구나.
저희 이제 일심으로 절하옵니다.
헌좌진언(자리를 드리는 진언)
보리좌를 훌륭하게 꾸몄사온데 삼세제불 깨달음을 이룬 자리네.
지금 바치는 이 자리도 그 같사오니 우리 함께 불도를 이뤄지이다.
옴 바아라 미라야 사바하 [3편]
헌다게(차를 올리는 게송)
제가 이제 감로다를 증명 전에 올리오니 간절한 마음 살피시어
받으옵소서. 받으옵소서. 자비로써 받으옵소서.
영가청(靈駕請)
일심으로 받들어 청하옵니다.
책주귀신 영가를 위주로 하여 먼저 가신 부모님과 오랜 생에 걸친 스승님과 다섯 친족의 육친 되는 일체 모든 영가들과 안에서 옹호하시는 조왕신과 밖에서 옹호하시는 산왕대신과 다섯 방위의 동토신, 용왕, 신장님들, 동방 남방 서방 북방 중앙의 신들과 첫째 몽달귀 등 일곱 귀신과 동방 남방 서방 북방 중앙의 살귀와 오온의 몸으로 다니는 귀신과 밖에서 죽은 귀신과 가까운 땅구멍에 사는 토공신과 다듬잇돌 귀신과 뒷간 귀신과 길거리 귀신과 뜰 귀신과 울타리 귀신과 하늘에서 사는 귀신 무리들, 땅에서 사는 귀신들, 사람 속의 귀신들, 오온에 끼인 귀신들, 떠다니는 귀신들, 객사한 귀신들, 길거리에서 사는 귀신들, 산속에서 사는 귀신들, 물속에서 사는 귀신들과 각 권속들을 일심으로 청하오니, 삼보님의 위신력에 의지하여 제사 지내는 자리에 내려와 법의 공양 받으소서.
향의 연기로써 청합니다. (3설)
가영
주인에게 원한 있는 귀신들이여 미워함과 사랑을 쉴 때가 언제이던가.
그대에게 음식과 법의 말씀 베푸오니 무생법인 깨닫고서 원결 푸소서.
위에서 청한 모든 책주귀신영가들이여,
수위안좌진언
옴 마니 군다리 훔 훔 사바하 [3편]
헌다게
온갖 풀 중 한결같은 신선한 차 맛 조주스님 몇 천 사람 권하였던가.
돌솥에다 맑은 물을 다려 드리니 망령이여 드시고서 안락하소서
제령이여 드시고서 안락하소서 고혼이야 드시고서 안락하소서
풍송가지
가지를 베푸오니 몸과 마음 윤택해지고
업의 불길 청량해져 해탈을 하소서.
변식진언
나막 살바 다타아다 바로기데 옴 삼바라 삼바라 훔 [3편]
시로감로수진언
나무 소로바야 다타아다야 다냐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사바하 [3편]
일자수륜관진언
옴 밤 밤 밤 밤 [3편]
유해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밤 [3편]
칭량성호(부처님 명호를 불러 안락을 구함)
다보여래부처님께 귀명하오니, 고혼들이 탐욕 버리고 보배로운 법의 재물 갖춰지이다.
묘색신부처님께 귀명하오니, 고혼들이 추한 몸 벗어 버리고 원만한 상호 이뤄지이다.
광박신부처님께 귀명하오니, 고혼들이 육도의 범부 몸 벗어버리고 허공 같은 본래의 몸 깨쳐지이다.
이포외부처님께 귀명하오니, 고혼들이 두려움을 멀리 떠나서 열반락 누려지이다
감로왕부처님께 귀명하오니, 초청한 모든 영가 목(구멍)이 열려 감로수 청량한 맛 얻어지이다.
시귀식진언
옴 미기 미기 야야 미기 사바하 [3편]
시무차법식진언
옴 목역능 사바하 [3편]
보공양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혹 [3편]
발보리심진언
옴 보리짓다 못다 바나야믹 [3편]
보회향진언
옴 사마라 사마라 미마나 사라 마하 자가라바 훔 [3편]
공양찬
지금 받은 법공양은 아난 찬과 다르지 않고
주린 배는 배부르고 업의 불길 꺼지리다.
탐진치를 떨쳐내고 불법승에 의지하여
보리심을 잊잖으면 모든 곳이 극락이리.
여래십호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사상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무릇 형상 있는 모든 것은 허망하니,
모든 형상이 형상 아님을 보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모든 현상 본래부터 적멸하니
불자들이 그 도리를 잘 행하면
오는 세상 누구든지 부처님되리.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함이니
순간순간 생겨나서 사라지는 모습일세.
생기고 사라짐도 다하여 없어지면
그 자리가 다름 아닌 분명한 극락일세.
장엄염불
봉송편
위에서 음식을 베풀며 염불하고 경을 읊은 공덕으로 특별히 오늘의 환자 ○○○의 책주귀신 영가와 영가를 위주로 모든 친척 되는 영가와 모든 신령스런 존재와 영혼 불자들과 원한을 품어 괴로워하는 자는 속히 법열의 묘한 과보를 얻고 배고픔으로 인하여 침범하여 붙은 자는 선열의 진수로써 영원히 배 부르소서. 관세음보살님의 대비 광명을 받아 모두 함께 아미타 부처님의 대원해에 들어가소서.
[풍송가지]
시방삼세일체불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반라밀
가서 나리 가서 나리 극락세계 가서 나서
아미타 부처님 친히 뵙고 마정수기 하오리다.
가서 나리 가서 나리 미타회상 머물면서
향과 꽃을 손에 들고 항상 공양 하오리다.
가서 나리 가서 나리 화장세계 가서 나서
나와 남이 모두 함께 불도를 이루오리다.
소전진언
옴 비로기데 사바하 [3편]
봉송진언
옴 바아라 사다 목차목 [3편]
상품상생진언
옴 마리다리 훔 훔 바닥 사바하 [3편]
해백생원가다라니(백생의 원한을 푸는 다라니)
옴 아아암악. (108편)
※ 해백생원가다라니를 할 때는 목탁을 아주 빠르게 치면서 108편을 외운다 단 이때 팥을 뿌려
귀신을 쫓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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