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수지독송/법요집

성도재일 발원문(이산스님 발원문)

다르마 러브 2012. 6. 23. 16:05

태자의 존귀하신 지위를 초개같이 버리시고, 만 중생들의 괴로움을 덜어주시려고, 스스로 설산의 고행림을 찾으시어 팔만사천의 마군을 항복받으시고, 최상의 진리를 깨달으신 삼계도사 사생자부 본사 석가모니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은 이제 닦은 조그마한 공덕을 온 법계에 회향코자 머리를 조아려 발원하나이다.(삼배)

바라옵건데, 이 공덕으로 저를 비롯한 온 법계 안의 모든 중생이 ‘제업으로 제가 받는다’고 가르쳐 주신 부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아 오늘 하루도 바르고 굳세게 살도록 힘을 베풀어 주옵소서.

모든 일에 저를 내세우려는 교만이나, 저만을 위하려는 탐욕이 몹쓸짓 임을 알았나이다.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심술을 부리고, 심술이 풀리지 않아 몸과 입으로 포악한 언행을 짓는 것이 자기자신의 수행을 위해서나 사회의 안녕질서를 위해서나 얼마나 해독스러운 짓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탐내는 일, 성내는 일이 서로 도와서 끝없이 어리석음을 일으키고

끝없는 어리석음은 스스로의 잘못을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잘 알았습니다.

대자대비 하옵신 부처님이시여, 저의 오늘의 처지가 마음에 맞지 않는 일이 머무나 많 사 오매 이를 벗어나기 간절히 소원하와 오늘을 착실히 살기로 맹세하나이다.

고집보다는 배려를, 욕심보다는 보시를, 이기기보다는 양보를, 말보다는 행동을, 도움을 바라기보다는 도움을 주기에 더욱 힘쓰려 하옵니다.

대자대비 하옵신 부처님이시여, 저의 이발원을 굽어 감응하시와 오늘 하루 동안에 팔만사천가지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이발원 에서 물러남이 없도록 보살펴 주시옵고, 제가 하는 일 뜻대로 되어, 저 자신을 위해서나 저의 가정, 사회, 나아가서는 나라를 위해서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온 법계 안의 중생이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기 좋은 불국토를 이 땅에 이룩하도록 힘과 지혜를 내려 주옵소서.

삼보에 귀의한 제자, 저희들은 일심으로 발원하나이다.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의 길이 멀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겐 생사의 밤길이 길고 멀어라.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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