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되고 덮개[覆蓋]가 되며, 눈 없는 장님을 만들고 지혜를 멸하며, 한낱 제 스스로를 피로하게 할 뿐 열반을 얻지 못하게 하는 다섯 가지 법이 있다.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마납아, 탐욕심이 그 첫 번째 법으로서, 장애가 되고 덮개가 되며, 눈 없는 장님을 만들고 지혜를 멸하며, 한낱 제 스스로를 피로하게 할 뿐 열반을 얻지 못하게 한다. 마납아, 성냄과 몸에 대한 견해와 계에 대한 집착도 또한 그러하며, 의심이 다섯 번째 법으로서, 장애가 되고 덮개가 되며, 눈 없는 장님을 만들고, 지혜를 멸하며, 한낱 제 스스로를 피로하게 할 뿐 열반을 얻지 못하게 하느니라. 마납아, 네 생각에는 어떠하냐? 이 다섯 가지 법에 걸리고 덮이며 묶이고도 그가 혹 자기의 이치를 관찰하고 남의 이치를 관찰하며, 자기와 남의 두 이치를 함께 관찰하고 또 모든 사문 범지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바를 알려고 한다면, 그것은 끝내 그럴 수 없을 것이다. p. 388.
有五法作障礙。作覆蓋。作盲無目。能滅智慧。唐自疲勞。不得涅槃。云何爲五。摩納。欲第一法作障礙。作覆蓋。作盲無目。能滅智慧。唐自疲勞。不得涅槃。摩納。恚.身見.戒取。疑第五法作障礙。作覆蓋。作盲無目。能滅智慧。唐自疲勞。不得涅槃。摩納。於意云何。爲此五法之所障礙。覆蓋.陰纏。彼若欲觀自義。觀他義。觀俱義。及知一切沙門.梵志心之所念者。終無是處。(鸚鵡經 대정장 1/668 하; 한글대장경 중아함경 인터넷판, pp. 11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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