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는 공경하기를 자식이 부모에게 효순 하는 것 같이 하되, 봉양하고 섬기고 몸(五蘊)을 길러 주어, 남섬부주(閻浮利地)에 갖가지 의미를 나타내게 하여야 한다.
너희들은 시주를 생각하여, 계율과 들음과 삼매와 지혜를 성취하면 시주들에게 이익 됨이 많아 너희들은 세 가지 보배 가운데서 걸림이 없을 것이요, 그들은 너희들에게 의복, 음식, 평상, 침구, 의약을 보시할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주를 대해야 한다. 작은 은혜도 잊지 못하거늘 하물며 큰 것이겠는가.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주를 향해 몸과 입과 뜻의 청정한 행을 설명하고, 헤아릴 수 없고 한정이 없이 몸과 입과 뜻으로 사랑을 행하여 저 시주가 보시한 물건을 헛되게 쓰지 말고, 큰 결과를 거두고 큰복을 성취하고 큰 이름이 있어서, 단 이슬의 법맛이 세상에 널리 퍼지게 하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檀越施主當恭敬如子孝順父母。養之.侍之。長益五陰。於閻浮利地現種種義。觀檀越主能成人戒.聞.三昧.智慧。諸比丘多所饒益。於三寶中無所罣礙。能施卿等衣被.飮食.床榻.臥具.病瘦醫藥。是故。諸比丘。當有慈心於檀越所。小恩常不忘。况復大者。恒以慈心向彼檀越。說身.口.意淸淨之行。不可稱量。亦無有限。身行慈。口行慈。意行慈。使彼檀越所施之物。終不唐捐。獲其大果。成大福祐。有大名稱。流聞世間。甘露法味。如是。諸比丘。當作是學。(대정장 2/564 상-중;『한글 증일아함경』1, pp. 71~72.)
'아함경 주제별 정리 > 교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식주 (4) 아난아, 너는 왜 내게는 아나율타를 위하여 옷을 만들자고 청하지 않았느냐? (0) | 2013.08.29 |
---|---|
의식주 (3) 아란야 비구가 분소의(糞掃衣)를 가지는 방법 (0) | 2013.08.29 |
의식주 (1) 보시물에 집착하지 말라 (0) | 2013.08.29 |
당당한 수행자의 삶 (10) 영리하고 큰지혜가 있는 총명한 비구[聰明比丘黠慧廣慧] (0) | 2013.08.29 |
당당한 수행자의 삶 (9) 많이 들어 밝은 지혜가 있는 비구[多聞比丘明達智慧] (0) | 2013.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