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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담화상 부도탑
부도전에 있는 탑으로서, 원형의 지대석위에 방형의 중대석과 원형의 앙연대를 마련하여 방형탑신과 옥개석을 받고 있다.
장방형을 이룬 탑신 전면에 “원담화상탑”이란 탑호가 종서로 음기되었고 그 탑호의 좌우 여백에
“削髮本寺元曉遺墟 受法會雲圓潭承勳 道旣超 蹟則然 塔斯屹理難訣 崇禎紀元後五丁卯十一月日”
이란 명기가 있어 원담의 내력과 탑의 건립시기(1927년: 숭정기원후오정묘)를 알려주고 있다.
원담화상은 1927년 원효사를 중수한 인물인데 동년에 이 탑이 세워진 것은 부도로서 보다는 그의 중수업적을 기리는 기념탑으로서의 성격을 갖는 것이라 하겠다.
응담화상 기념탑
원효사 입구 돌탑 옆에 있는 탑으로서, 장방형을 이룬 탑신 전면에 “원담화상탑”이란 탑호가 종서로 음기되었고 그 탑호의 좌우 여백에 “削髮本寺元曉遺墟 受法會雲圓潭承勳 道旣超 蹟則然 塔斯屹理難訣 崇禎紀元後五丁卯十一月日”이란 명기가 있어 원담의 내력과 탑의 건립시기(1927년: 숭정기원후오정묘)를 알려주고 있다. 원담화상은 1927년 원효사를 중수한 인물인데 동년에 이 탑이 세워진 것은 부도로서 보다는 그의 중수업적을 기리는 기념탑으로서의 성격을 갖는 것이라 하겠다.
일학화상 실적비(一鶴和尙實蹟碑)
광주시 북구 금곡동 864, 원효사 부도지에 위치 (1944년)
이 일학화상실적비(一鶴和尙實蹟碑)는 <무등산>(1988)에 기록이 있다. 이 비와 조탑사녀씨명개록지비는 1944년 주지 김동성대사와 일학대사 그리고 지응현거사와 김정명월 보살이 중심이 되어 석가탑과 관음탑을 조성하고 사찰을 보수한 사실과 그 업적을 기록한 비이다. 또한 후자인 지응현․김계의 선덕공적비 및 공적불망비는 1944년의 조탑불사 뿐만 아니라, 1954년부터 1960년까지 6.25전란 이후의 중건불사에 대시주로서 참여한 지응현․김계부부의 공덕을 찬양하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이다.
붕남거사지공응현 . 부인정명월김계씨
지장전 뒤편에 위치.
원효국사 부도탑
원효사 인구의 부도전에 있는 석종형 부도이다. 잘 다듬어지지 않은 장방형 석재를 지대석으로 하여 석종형 탑신을 받게 하였는데 현재의 지대석은 원래의 탑재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석종형 탑신 중앙에 “원효국사탑”이란 탑호를 음각하였으며, 상륜부의 처리는 지극히 형식적이다. 회운당 부도와 함께 19세기에 조성된 작품으로 보여지며, 지대석을 제외한 총고는 105㎝이다.
회운당 부도
원효국사 부도탑과 함께 입구의 부도전에 위치한 석종형 부도이다.
잘 다듬어지지 않은 장방형 지대석 위에 석종형 탑신을 받게 하였는데
이 지대석 역시 원래의 탑재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탑신 중앙에 “회운당”이란 당호가 음각되어 있다.
그런데 탑신부의 하단 직경이 상단에 비해 유난히 작아져 안정감을 잃었으며,
지극히 형식화된 상륜부의 처리수법과 함께 조선 말기적인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
회운대사는 1789년(정조 13)선방을 중창하였으며 1802년(순조2)에는 대웅전을 중창한 인물이다.
지대석을 제외한 총고는 95㎝이다.
오지호 화백의 아미타 회상도
일반적인 불화와는 다른 이색적인 탱화!
우리나라 근대회화의 대표적 화가로 꼽히는 오지호(1905~1982) 선생이 1954년에 그린 ‘아미타회상도’이다. 중앙에 아미타부처님과 좌우로 6대 보살을, 뒤로 여섯 제자를 그린 이 탱화는 세로 143.8㎝, 가로 191.8㎝에 달하는 대작이다. 무엇보다 이 불화는 전통 불화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전통 불화기법이 아닌 일반 유화물감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1950년 6·25전쟁으로 무등산에 있던 원효사는 대부분의 전각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원효사 중창 불사에 지역 신도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탰는데, 가장 대표적인 분이 지응현(池應鉉)씨와 그의 부인이다. 그리고 지응현 씨의 사위가 바로 오지호 화백이다. 오지호 선생은 한국 서양화의 이론적 틀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근대화단의 특별한 존재로 평가받으며, 한국적 인상주의 화풍의 개척자로 불린다. 그런 오 화백에게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장인과 장모가 간절하게 부탁하여 서양화가의 불화가 사찰에 걸리게 됐다. 선생은 비록 불교신자는 아니었지만 성보를 제작할 당시, 향을 피우고 예를 갖춰 3개월 동안 정성을 다해 불화를 조성했다고 한다.
중앙에 아미타부처님은 당당하게 벌어진 어깨 위로 오른쪽 어깨가 드러나도록 가사를 걸치고 있다. 길고 가느다란 눈썹과 엄정한 눈은 경주 석굴암 부처님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다채로운 광배, 청색 하늘 위로 표현된 밝은 분홍빛 구름 등은 유화의 개성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현재 송광사 성보박물관에 보관중이다.
무등산 원효사 홈페이지 : https://www.wonhyo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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