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마지막 한달의 달력만을 남겨둔 12월 1일 오후,
떨어지는 낙엽들이 안타까워 한잎한잎 주워 식탁에 올려보았습니다.
따지 않고 줍는다고 바보같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한잎한잎 저가는 그들만의 고독한 싸움을 망치고 싶지 않았어요.
이제 몇 잎 남지 않은 저들도 곧 지겠지요.
지고 나서 남은 모습만 보면 물론 외롭지만,
그 과정이 더 아름다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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