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부처님의 생애

전법교화중 일면들 11.부처님께서는 설법하시다가 피곤하시면 사리불에게 계속하도록 하셨다.

다르마 러브 2013. 8. 27. 09:11

"사리자여, 너는 모든 비구들을 위하여 법답게 설법하도록 하라. 나는 등병이 나서 지금 조금 쉬어야겠다."

존자 사리자는 곧 부처님의 분부를 받들었다.

"예, 세존이시여."

이에 세존께서는 우다라승(優多羅僧 : 울다라승)을 네 겹으로 접어 평상 위에 깔고 승가리를 개어 베개로 삼으시고, 오른쪽으로 누워 발과 발을 포개시고 광명상(光明想)을 지으시면서 바른 생각[正念]과 바른 지혜[正智]로써 언제나 일어나기를 생각하셨다.

그 때 존자 사리자는 여러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 마땅히 아셔야 합니다. 세존께서는 조금 전 간략히 설법하셨습니다.

…(사리불이 설법 후)…

이에 세존께서는 아픔이 가시고 안온하게 되시자, 곧 자리에서 일어나 결가부좌하시고 존자 사리자를 찬탄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사리자여, 여러 비구들을 위하여 법답게 설법하였도다. 사리자여, 그대는 마땅히 다시 모든 비구들을 위하여 법답게 설법하도록 하라. 사리자여, 그대는 마땅히 자주자주 모든 비구들을 위하여 법답게 설법하도록 하라."

(求法經 대정장 1/571 중; 한글대장경 중아함경 인터넷판, p.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