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자 사리자가 여러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여러 현자들이여, 비록 한량없는 善法이 있더라도 그 모든 법은 다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에 포섭되는 것으로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일체법에서 제일이라 한다. 왜냐 하면 많은 선법을 다 포섭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현자들이여, 그것은 마치 모든 짐승의 발자국 중에 코끼리의 발자국이 제일 큰 것과 같은 이치이다. 왜냐 하면 저 코끼리 발자국이 가장 넓고 크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저 한량없는 일체 선법도 다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포섭되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안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를 일체법에서 제일이라고 한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이른바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聖諦] 괴로움의 발생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習聖諦]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聖諦]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가 그것이다.”
尊者舍梨子告諸比丘。諸賢。若有無量善法。彼一切法皆四聖諦所攝。來入四聖諦中。謂四聖諦於一切法最爲第一。所以者何。攝受一切衆善法故。諸賢。猶如諸畜之跡。象跡爲第一。所以者何。彼象跡者最廣大故。如是。諸賢。無量善法。彼一切法皆四聖諦所攝。來入四聖諦中。謂四聖諦於一切法最爲第一。云何爲四。謂苦聖諦。苦習.苦滅.苦滅道聖諦。(象跡喩經 대정장 1/464 중; 한글대장경 중아함경 인터넷판, p.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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