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들이 사는 곳에 아홉 군데가 있다. 그것은 중생들이 사는 곳이다.
아홉 군데란 어떤 곳인가. 어떤 중생은 여러 가지 몸에 여러 가지 생각이 있으니 이른바 하늘과 사람이다. 어떤 중생은 여러 가지 몸에 한 생각이니 이른바 범가이천으로서 최초에 나타난 것이다. 어떤 중생은 한 몸에 여러 가지 생각이니 이른바 광음천이다. 어떤 중생은 한 몸에 한 생각이니 이른바 변정천이니라. 어떤 중생은 한량없는 허공 경계이니 이른바 공처천이다. 어떤 중생은 한량없는 의식 경계이니 이른바 식처천이다. 어떤 중생은 아무 것도 없는 경계이니 이른바 불용처천이다. 어떤 중생은 생각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나니 유상무상처천이다. 모든 중생들은 이 아홉 곳에서 산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이른바 중생들의 사는 아홉 곳이다. 중생들은 거기서 일찍 살았고 이미 살고 앞으로 살 것이다.
비구들이여, 부디 방편을 구해 이 아홉 곳을 떠나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대정장 2/764 하~765 상 ;『한글 증일아함경』2, p.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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