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교리

37조도품 (4) 四意斷을 닦으라

다르마 러브 2013. 8. 28. 15:38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치 산과 강과 석벽과 온갖 풀과 다섯 가지 곡식은 다 땅을 의지해 있으며 자라고, 그리고 땅은 가장 높고 최상인 것처럼 모든 착한 도는 다 방일하지 않는 땅에 머물러 거기서 자라난다. 그래서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네 가지 끊기[四意斷]를 닦고 또 닦는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비구는 아직 생기지 않은 나쁜 법은 방편을 구해 생기지 않게 하고, 마음은 항상 떠나지 않아 그것을 없애려 한다. 이미 생긴 나쁜 법은 방편을 구해 생기지 않게 하고, 마음은 항상 떠나지 않아 그것을 없애려 한다.

아직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은 방편을 구해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착한 법은 방편을 구해 더욱 많아지게 하여 잃지 않고 완전히 갖추어 닦아 수행해 마음에 잊지 않는다.

이와 같이 비구는 네 가지 끊기를 닦는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방편을 구해 네 가지 끊기를 닦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대정장 2/635 중 ;『한글 증일아함경』1, p.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