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별빛 가운데 달빛이 제일인 것처럼, 여러 착한 공덕의 서른 일곱 가지 도 가운데 방일하지 않는 행이 가장 제일이요 가장 높고 귀하다. 그러므로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네 가지 끊기를 닦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이에 비구는 생기지 않은 나쁜 법은 방편을 구해 생기지 못하게 하고, 이미 생긴 나쁜 법은 방편을 구해 사라지게 한다.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은 방편을 구해 생기게 하고 이미 생긴 착한 법은 방편을 구해 더욱 많아지게 하여 마침내 잃지 않고, 완전히 수행하여 마음에 잊지 않는다.
이와 같이 비구는 네 가지 끊기를 닦는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방편을 구해 네 가지 끊기를 닦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대정장 2/635 하 ;『한글 증일아함경』1, p.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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