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세존께 돌아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사뢰었다.
“제 참회를 받아 주소서. 저는 죄의 인연으로 범행을 닦지 않고 여래를 괴롭혔나이다.”
때에 존자 난다는 다시 다음 게송으로 말하였다.
사람의 삶이란 귀할 것 없고
하늘 목숨도 다하면 죽나니
지옥은 아프고 쓰라리고 괴로운 것
오직 열반의 즐거움만이 있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난다에게 말씀하셨다.
“착하고 착하다. 네 말과 같다. 열반만이 가장 즐거운 것이다. 난다야, 너의 참회를 받아 주노라. 너는 어리석었다. 그러나 이제 내 앞에서 스스로 그 허물을 알았구나. 나는 이제 네 참회를 들어준다. 뒤에는 다시 범하지 말라.”
來至世尊所 頭面禮足 白世尊曰。願受懺悔。我自罪緣。不修梵行。觸嬈如來。爾時。尊者難陀便說此偈 人生不足貴 天壽盡亦喪 地獄痛酸苦 唯有涅槃樂
爾時。世尊告難陀曰。善哉。善哉。如汝所言。涅槃者最是快樂。難陀。聽汝懺悔。汝愚.汝癡。自知有咎。於如來所。今受汝悔過。後更莫犯。(대정장 2/592 중;『한글 증일아함경』1, p.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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