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제자를 위해 법을 설명하여 곧 그 가장 지극한 도, 가장 지극한 범행, 가장 지극한 안온을 얻어 드디어는 열반으로 돌아가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내가 설명한 법을 받아 행하는 제자는 有漏를 이루어 마음이 해탈하고 지혜가 해탈하여 이 현재에 있어서 몸소 진리를 체험해 얻는다. 나고 죽음이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서로 할 일은 다해 마쳐 다시는 후생의 목숨을 받지 않는다. 그 다음에 수행이 얕은 사람은 五下結을 끊고 곧 천상에서 반열반에 들어 다시는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는다. 다음에는 三結을 다하고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없게 하여 이 세상에 한 번 와서 반열반에 들어간다. 그 다음에는 三結을 끊고 수다원을 얻어 惡道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세상에 일곱 번을 왕래하여 반드시 열반을 얻는다. 반차익자여, 나의 모든 제자는 의심이 없어 집을 떠나 과보가 있고 敎誡가 있다. 그래서 究竟道法과 究竟梵行과 究竟安穩으로 마침내 멸도에 돌아가리라.
今我爲弟子說法。則能使其得究竟道.究竟梵行.究竟安隱。終歸涅槃。我所說法弟子受行者。捨有漏成無漏。心解脫.慧解脫。於現法中。自身作證。生死已盡。梵行已立。所作已辦。更不受有。其次。行淺者斷五下結。卽於天上而般涅槃。不復還此。其次。三結盡。薄婬.怒.癡。一來世間而般涅槃。其次。斷三結。得須陀洹。不墮惡道。極七往返。必得涅槃。般遮翼。我諸弟子不疑出家。有果報。有敎誡。究竟道法。究竟梵行。究竟安隱。終歸滅度 (典尊經 대정장 1/34 상~중;『한글 장아함경』 pp. 132~133.)
'아함경 주제별 정리 > 불교의 특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재 실천성 (3) 법과 범행이 아닌 사변을 설하지 않고, 깨달음과 열반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설함. (0) | 2013.08.29 |
---|---|
현재 실천성 (2) 원이 있거나 없거나 삿된 범행을 행하면 반드시 果를 얻지 못할 것이고, 바른 범행을 행하면 반드시 果를 얻을 것이다. (0) | 2013.08.29 |
합리성과 미신배제 (5) 아버지 유언을 따라 육방에 예경하는 선생(善生)에게 올바른 현성의 예경법을 가르침 (0) | 2013.08.29 |
합리성과 미신배제 (4) 강물에 목욕한다고 어찌 모든 업이 없어질까? (0) | 2013.08.29 |
합리성과 미신배제 (3) 아무도 본 사람이 없는데 일방적으로 믿는 범천이야기는 진실이 아니다 (0) | 2013.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