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몸을 조금 받는 것도 찬탄하지 않거늘 하물며 많이 받는 것이겠느냐? 왜냐하면 존재하는 몸을 받는 것은 괴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비유하면 오줌이나 똥은 아무리 조금이라 해도 더럽고 냄새가 나는데 하물며 많은 것이겠느냐? 그와 같아서 존재하는 저 모든 것은 아무리 조금이라 해도, 그 또한 찬탄해서는 안 되고 나아가 잠깐[刹羅]이라 해도 찬탄해서는 안 되거늘 하물며 많은 것이겠느냐? 왜냐하면 존재하는 것은 다 괴로운 것이기 때문이니라.
그런 까닭에 비구들아, 마땅히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모든 존재를 끊어 없애고 더욱 불어나게 하지 말자.'
마땅히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我不讚歎受少有身。况復多受。所以者何。受有者苦。譬如糞屎。少亦臭穢。何况於多。如是諸有。少亦不歎。乃至刹那。况復於多。所以者何。有者。苦故。是故。比丘。當如是學。斷除諸有。莫增長有。(尿糞經 대정장 2/346 상; 한글대장경 잡아함경 인터넷판, p.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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