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연이 모여 이루어진 법은 다 항상 됨이 없이 변하고 바뀌어 없어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탐욕은 끝이 없어 사람의 목숨을 사라져 흩어지게 하는 것이다. 은혜와 사랑을 잊지 못하고 집착하는 곳에는 만족을 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성인의 지혜를 얻어 밝게 도를 본 자만이 비로소 만족할 줄 아는 것이다. 아난아, 나는 스스로 생각한다. 나는 일찍 이곳에서 여섯 번 태어나 전륜성왕이 되어 마침내 뼈를 이 땅에 묻었다. 이제 나는 위없는 正覺을 이루고 다시 생명을 버려 몸을 이곳에 둔다. 지금부터 이 뒤로는 나고 죽음은 영원히 끊어지리라. 그래서 아무 데도 내 몸을 둘 곳은 없으리라. 이것이 최후로써 다시는 목숨을 받지 않을 것이다.
佛告阿難。此有爲法。無常變易。要歸磨滅。貪欲無厭。消散人命。戀着恩愛。無有知足。唯得聖智。諦見道者。爾乃知足。阿難。我自憶念。曾於此處六返。作轉輪聖王。終措骨於此。今我成無上正覺。復捨性命。措身於此。自今已後。生死永絶。無有方土。措吾身處。此最後邊。更不受有。(遊行經 대정장 1/24 중;『한글 장아함경』 p.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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