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아뢰었다.
모든 하늘과 세상 사람들
음식을 보고는 모두 기뻐하는데
과연 그 어느 세상에서도
행복과 즐거움이 저절로 따르나이까?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깨끗한 믿음으로 보시 행하면
이 세상이나 저 세상이나
어디든지 그가 가는 곳에는
그림자처럼 복의 과보(果報) 따르리.
그러므로 인색한 마음 버리고
때 없는 깨끗한 보시 행하라.
보시하면 이 세상이나 저 세상이나
어디서나 기쁨을 누리게 되리.
時。彼天子而說偈言 諸天及世人 於食悉欣樂 頗有諸世間 福樂自隨逐
爾時。世尊說偈答言 淨信心惠施 此世及後世 隨其所至處 福報常影隨
是故當捨慳 行無垢惠施 施已心歡喜 此世他世受
(歡喜經 대정장 2/226 하; 한글대장경 잡아함경 인터넷판, pp. 1458~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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