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보시

보시하는 방법과 자세 (7) 작은 재물도 깨끗한 마음으로 보시하라.

다르마 러브 2013. 9. 5. 12:02

무섭고 두려워 보시하지 못하면

항상 보시하지 못한 두려움 있어

주리고 목마를까 두려워하나니

아끼는 마음은 두려움에서 생긴다.

 

이 세상이나 저 세상에서

언제나 어리석어 굶주릴까 두려워하네.

그러나 죽을 때는 죽는 이를 따라가지 않나니

제 자신만 홀로 가므로 양식이 필요 없네.

 

적은 재물을 보시할 수 있어도

많은 재물은 보시하기 어려우니

어려운 보시를 능히 보시하는 것

그것을 어려운 보시라 하느니라.

 

무지한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알기 어려운 것을 안다.

법으로써 아내와 아들을 기르고

작은 재물도 깨끗한 마음으로 보시하라.

 

백 천 가지 보시한 공덕으로

얻어지는 그 복과 이익은

앞의 법대로 보시함에 비하면

1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때리고 묶어 중생을 괴롭혀

거기서 얻은 온갖 재물은

은혜롭게 베풀어 나라를 편케 해도

그것은 죄가 되는 보시라 하네.

 

그 보시를 평등한 보시에 비하면

칭량(稱量)으로는 헤아릴 수 없다.

법대로 하여 잘못을 행하지 않고

거기서 얻은 재물로 베풀어 주라.

 

보시하기 어려운 보시를 행하면

그것은 정말로 현성(賢聖)의 보시이니

가는 곳마다 늘 복을 얻을 것이요

목숨 마치고는 천상에 태어나리. 

 

怖畏不行施  常得不施怖  怖畏於飢渴  慳惜從怖生 此世及他世  常癡飢渴畏

 死則不隨死  獨往無資糧  少財能施者  多財難亦捨  難捨而能捨  是則爲難施

  無知者不覺  慧者知難知  以法養妻子  少財淨心施  百千耶盛會  所獲其福利

  比前如法施  十六不及一  打縛惱衆生  所得諸財物  惠施安國土  是名有罪施

  方之平等施  稱量所不及  如法不行非  所得財物施  難施而行施  是應賢聖施

  所往常獲福  壽終上生天 (慳吝經 대정장 2/~; 한글대장경 잡아함경 인터넷판, pp. 202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