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수지독송/법요집

추선작법 - 칠칠재(대령, 관욕, 지장청, 관음시식)

다르마 러브 2012. 6. 23. 15:52

 

추선작법

칠칠재(49재, 칠칠재로 봉행하는 추선공양 시식의식)

1. 대령(시식을 위해 일체 영가를 청하는 의식)

※ 영가를 불러서 맞이하여 간단한 요기를 하고 법문을 듣는 의식이다.

※ 재를 올리는 연유와 영가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나아갈 길을 들려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 법당에서 영가를 모시기 전에 육법공양물을 진설한 영단을 차려놓고 거불을 모신다.

거불은 상단을 향해서 하고 그 다음 대령소는 영단을 향해서 읽는다.

※ 영단 가운데 명정을 모시고 그 좌우에 위패와 전(奠)을 안치한다.

※ 7.1 ~7. 6재에는 대령이 필요 없고 7.7재에는 대령을 한다.

거불 (법주, 바라지, 거불성-)

나무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

나무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

나무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

피봉식

* 피봉식이란 영가에게 부처님의 법문을 들려주어 생사윤회를 벗어나는 법회를 열게 되었다는 사연을 편지로 써서 봉투에 넣고 봉인한 뒤, 그 겉봉투에 쓰여 있는 글을 읽는 의식이다. 이 편지 봉투는 부처님 전에 올렸다가 내려서 읽는다. 먼저 겉봉투에 쓰인 내용을 읽고 다음에 그 내용인 수설대회소를 읽는다. 의례를 집전하는 스님은 다음의 걷봉투에 쓰인 내용부터 읽어 내려간다.

※ 창호지나 정갈한 종이에 아주 작은 글씨로 써서 영단을 향해 들고 서서 사성(四聲)을 갖추어 편게성으로 또박또박 읽는다.

 

청하는 글을 석가여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가지작법을 봉행하는 OO사문이 삼가 인로왕보살님께 올리옵니다.

대령소(對靈疏: 영가를 청하는 글, 법주 합장, 낭송조-)

수설대회소(법회를 연 취지를 밝히는 글)

듣자오니, 생사의 어두운 길은 부처님의 지혜등불을 의지해야 밝힐 수 있고, 파랑이 깊은 고통 바다는 법의 배를 의지해야만 건널 수 있으며, 진리를 깨닫지 못한 채 사생육도에서 헤매고 있는 중생들의 삶은 갈 곳 몰라 이곳저곳 헤매는 개미와 같고 삼도팔난에서 제멋대로 마음을 씀은 고치 속에 갇혀 속박된 누에와 같습니다.

아! 마음이 아픕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거듭되는 생사를, 마음의 근원을 깨닫지 못하고서 어찌 면할 수 있겠습니까? 부처님의 힘에 의지하지 않고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늘 사바세계 남섬부주 대한민국 00처 청정 수월도량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00처 거주 000은 000 영가의 00재를 맞이하여 000영가의 천도를 위해, 바람은 고요하고 밝디 밝은 오늘, 향불과 꽃과 공양 차려 놓고 청하옵니다.

일심으로 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님께 귀명례하며 청하나이다.

위에 엎드려 청한 영가들이 부디 한 생각 어둡지 말고 마음의 근원 명백히 하여 이 도량에 돌아와서 재공양의 공덕을 흠뻑 받으시고 오랜 원한과 묵은 빚을 단박에 없애고 정각의 깨달음을 바로 증득하게 하소서.

불기 ○○일 병법사문 ○ 삼가 아룁니다.

지옥게(지옥을 파하는 게송, 바라지-)

철위산 사이 옥초산에 있는

끓는 물 지옥·불화로지옥·칼산지옥 등

팔만사천 갖가지 지옥문들이

신비주문 힘을 빌어 열려 지이다.

창혼(영가를 부름, 법주 합장-)

사바세계 남섬부주 대한민국 ○시 ○동 ○사 청정수월도량에서,

오늘 지극한 정성으로 ○재를 봉행하는 ○처 거주 재자

○○○인 등이 엎드려 부르오니, 불자 ○○○ 영가시여,

영가를 위시하여 지난 세상에 먼저 돌아가신 부모, 다생의 스승님, 가깝고 먼 친척 등 여러 영가와 이 도량 안과 밖의 영가, 윗대와 아랫대, 주인 있고 주인 없는 외로운 영혼을 비롯한 각각의 모든 영가시여.

착어(著語: 영가를 위해 특별히 지은 법어를 들려 줌, 법주 합장, 풍송조-)

금일 영가시여, 난다지만 본래 태어남 없었고

죽는 거란 본래 있지 않았네.

나고 죽음 본래부터 헛된 것이라 실상만이 영원토록 항상 하느니.

○○영가시여~ 생멸 없는 이 한 구절을 아시겠습니까? (묵묵히 있다가)

굽어보나 우러르나 숨은 뜻은 끝이 없는데

보거나 듣거나 그 진리는 분명하구나.

이 도리를 깨닫는다면 단박에 법신을 증득하여서

길이길이 굶주림을 벗을 것이나 만일에 그렇지 못하다면

부처님의 신비한 힘 받아들이고 부처님 법 가피력에 의지하여서

이 향단에 강림하사 공양을 받으시고 무생법인 큰 깨달음 증득하소서.

진령게(요령 울려 영가를 법회에 청하는 게송, 법주 바라지 한구절씩 주고 받는다-)

요령 울려 두루 청하오니 -법주

오늘 불린 영가들은 듣고 아시고 -바라지

삼보님의 가피력에 의지하여서 -법주

오늘의 이 법회에 어서 오소서. -바라지

보소청진언 (법주 요령-)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 아다야 [3편]

고혼청(영가를 부르는 청, 법주-)

일심봉청~

실상은 이름을 떠나 있고 법신은 자취가 없어서

인연을 따라 나타났다 사라짐이 거울 속에 비치는 모습과 같고

업을 따라 떠오르고 내려감은 두레박이 오르고 내림과 같아

오묘한 변화 헤아릴 수 없거늘, 이 자리에 오심이 어찌 어렵겠습니까.

오늘 영가를 인도하려는 재자○○가 ○○영가님을 일심으로 청하오니 부처님의 위신력을 입사와 향단에 오셔서 법공양을 받으십시오.

향연청(향 연기를 청함, 바라지-)

향 사르며 청하옵고, 향 사르며 청하옵고, 향 사르며 청하옵니다.

가영(노래를 불러 영가를 청함, 바라지-)

인연 다해 죽음에 이르게 되니 번개 불 같은 한바탕의 꿈

아득해라 영혼이여, 간 곳 어디며 망망해라 육신이여, 고향 가셨소.

고혼청 (법주-)

○○영가시여,

이제 정성 들인 청함을 받고 정결한 이 향단에 내려왔으니

온갖 인연 다 놓아버리고 정성어린 이 공양을 받으십시오.

○○영가시여,

한 가락의 맑은 향은 영가의 본모습이며

촛불 밝힘은 영가가 눈을 뜨는 좋은 기회입니다.

먼저 조주스님 맑은 차 드리고 이어 향적세계 공양 올리오니,

어찌 이 차와 음식 보고 눈을 뜨지 못하리오? (잠시 후)

굽어보나 우러르나 숨을 곳 없어 휜 구름은 맑은 하늘 두둥실 떠가고

맑은 물은 병 속에서 그대로 맑다.

○○영가시여,

이제 이미 향기로운 공양 받았고 다함없는 묘한 법문 잘 들었으니

정성스레 합장하고 마음을 다해 일심으로 부처님께 예경하소서.

2. 관욕(灌浴)

영가가 생전에 신구의(身口意) 삼업으로 알게 모르게 지은 업장을 부처님의 비밀신주로써 깨끗이 씻어내는 의식이다.

창호지 한 장 정도에 작은 글씨로 욕실방이라 써서 관욕병풍 바깥으로 전면에 붙이고 남신구(男身軀), 여신구( 女身軀)는 가로 15cm 세로 40cm에 써서 관욕방 양 옆으로 붙인다.

병풍 뒤쪽 중앙에 기왓장을 놓고 그 위에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발을 올려놓는다. 다시 그 위에 종이로 작은 바지 저고리 모양의 지의(紙衣)를 한 벌씩 올려놓는다. 이를 중심으로 양쪽에 세수 대야를 놓고 물을 부어 향탕수를 만든다.

양쪽 향탕수 위에 버드나무로 만든 긴 젓가락을 올려놓는다.

비누, 칫솔, 치약 등의 세면 도구를 양 세숫대야 앞에 정돈해 놓는다. 그리고 병풍 위에도 양쪽에

각각 수건 양발을 걸어놓는다. 아울러 목욕 후 갈아입을 한복과 신발 등을 갖추어 놓기도 한다.

1) 인예향욕(영가를 욕실로 인도하는 글, 법주 합장, 낭송조-)

○○영가를 위시하여 여러 불자시여, 지금까지 부처님과 부처님 가르침과 삼보님의 위신력으로 인간계의 모든 사람과 영가들과 외로운 영혼들을 두루 청하여 지금 이 도량에 함께 오셨습니다. 대중들이 바라(요령)를 울리오니 향기로운 욕실로 들어가십시오.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신묘한 다라니, 대중 다 함께-)

나모라다나다라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 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타야 사바하 상카 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 간타 니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편)

정로진언(길을 닦는 진언)

옴 소싯지 나자리다라 나자리다라 모라다예 자라 자라 만다 만다 하나 하나 훔 바탁 (3편, 혹은 5번)

※ 이때 영단에 있는 위패를 관욕단으로 모시고 향로, 촛대를 관욕단으로 옮긴다. 법주, 바라지도 관욕단으로 방향을 옮긴다. 바리지는 일어서서 입실게를 쓸어 젖는다.

입실게(욕실에 들어감을 노래하는 게송, 바라지 목탁-)

단 한 번의 본래 마음 등진 때부터 삼도사생 그 얼마나 윤회했던가.

오늘에야 물든 번뇌 씻어 없애니 인연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소서.

2) 가지조욕(가지로서 영가를 목욕시키는 글)

※ 법주 및 전 대중은 관욕단을 향해 합장한다. 법주가 요령을 울린 뒤 다음의 진언을 염하면 증명법사는 이에 따라 결수(結手)를 한다.

○○영가를 위시하여 여러 불자시여, 상세히 살피면, 삼업을 닦는 데는 마음 맑힘 으뜸이요, 만물을 씻는 데는 맑은 물이 으뜸입니다.

이제 삼가 욕실을 장엄하여 특별히 향탕을 준비하였으니, 마음에 물든 때를 단번에 씻으시고, 수 만겁 동안 영원토록 청정 자유 누리소서. 만 겁 동안 영원토록 청정 자유 누리소서.

아래에 있는 목욕 게송을 대중을 따라하십시오.

※어산재에서는 여기서 관욕쇠(태징)를 치고 바라무를 한다.

※어산재가 아니면 생략한다. 관욕쇠라 해서 법당 소종을 치는 것이 아니다.

목욕게(목욕 게송)

제가 이제 향기로운 목욕물로 고혼들과 중생들을 목욕시키니

몸과 마음 잘 닦아서 청정해지고 참된 세상 안락국에 들어가소서.(왕생하소서)

목욕진언

* 양손 무명지와 새끼 손가락을 안으로 깍지 껴서 손바닥 속에 넣되 오른쪽이 왼쪽을 누르게 하고 중지 손가락은 펴서 끝을 맞대고 양쪽 둘째 손가락은 중지를 누르고 엄지는 중지 가운데의 마디를 누름.

옴 바다모 사니사 아모까 아레 훔 [3편]

작양지진언(버드나무를 씹는 진언)

* 왼손 엄지로 무명지 아래 마디를 누르고 주먹을 불끈 쥔다.

옴 바아라하 사바하 [3편]

수구진언(입을 가시는 진언)

* 왼손으로 주먹을 쥔 상태에서 중지, 무명지, 새끼 손가락을 편다.

옴 도도리 구로구로 사바하 [3편]

세수면진언(얼굴을 씻는 진언)

* 작양지진언의 인법과 같다.

옴 삼만다 바리 숫제 훔 [3편]

3) 가지화의(加持化衣: 가지의 힘으로 저승 옷을 만드는 글)

○○영가를 위시하여 여러 불자시여, 이제 관욕을 원만히 마쳤으니 몸과 마음 다함께 맑아졌습니다. 이제 여래의 위없는 신비한 주문으로써 저승의 옷을 지어 올리니, 이 한 벌의 옷이 많은 옷이 되고, 많은 옷은 다시 다함없는 옷이 되며, 영가님 몸에 알맞게 크지도 작지도 않고 좁지도 넓지도 않아 전에 입으셨던 옷보다 훨씬 빼어나니, 해탈 열반의 옷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부처님이 열반의 옷으로 갈아입히는 화의재진언을 지극한 마음으로 염하십시오.

화의재진언(옷을 변화시키는 진언, 요령)

* 이 진언은 인법이 없다. 금강저가 있으면 금강저를 들고, 없으면 합장만 한다.

※ 이때 병풍 안에서 영가의 종이옷을 사르고 나머지 차린 것을 정리한다.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바자나 비로기제 사바하 (3편~7편)

영가시여, 부처님의 묘한 진언 두루 하여서 영가들의 법다운 옷 갖추었나니, 옷이 없는 영가들은 새 옷을 입고, 옷이 헐은 영가들은 새 옷 갈아입고, 맑은 단에 나아가 옷을 단정히 하소서.

수의진언(옷을 나누어 주는 진언)

옴 바리마라바 바아리니 훔 [3편]

착의진언(옷을 입는 진언)

옴 바아라 바사세 사바하 [3편]

정의진언(옷매무새를 바로 하는 진언)

옴 삼만다 바다라나 바다메 훔 [3편]

4) 출욕참성(出浴參聖: 욕실을 나와 부처님을 참례하는 의식)

○○영가를 위시하여 여러 불자시여, 부처님 법력에 힘입어 목욕 마

치고 깨끗한 새 옷 입었으니, 향단으로 나아가 자비하신 삼보님께 예배

드리고 일승의 신묘한 법문 잘 들어야 합니다.

이제 향기로운 욕실을 나오시어 청정한 불단에 임하여야 하오니, 합장하고 마음을 모아 천천히 나아가십시오.

지단진언(단을 가리킴)

옴 예이혜 비로자나야 사바하 [3편]

법신송(법신을 찬탄하는 게송, 법주 합장, 풍송조-)

법신불이 백억세계 두루 차서

금빛 광명 온 세상에 두루 비춰

못에 비친 달빛 같이 근기 따라 나타내니

그 몸은 연화대에 똑바로 앉으시네.

가영 (법주 바라지 풍송조-)

꽃을 뿌려 장엄하고

꽃을 뿌려 장엄하고

꽃을 뿌려 영가의 앞길을 장엄합니다.

나무대성인로왕보살 [3편]

※ 위패를 모시고 중앙에 선다.

정중게(삼보의 법도량에 도착함을 찬탄하는 게송, 법당 안에서는 정중게와 개문게는 생략한다.)

일찍이 한걸음도 옮기지 않고 물과 구름 닿은 저기서부터

적정한 수행처에 이르렀으니 법당 들어 부처님께 예배하소서.

개문게(삼보를 친견하게 되었음을 찬탄하는 게송)

주렴 걷어 미륵부처 뵈옵게 되고 문을 열어 석가여래 친견하리니

무상존께 아홉 번 예배하시고 법왕가의 해탈 법을 만끽하소서.

5) 가지예성(加持禮聖: 가지의 힘으로 삼보님께 예배를 올리는 의식, 법주 합장, 풍송조-)

저승길의 유정들이 인도되어 청정한 불단에 이르렀으니, 이제 마땅히 삼보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삼보라 함은 법신. 보신. 화신의 모든 부처님과 경장 율장 논장 등의 모든 가르침과 성문 연각 보살 등 불법을 깨닫고자 수행 정진하는 모든 스님을 말합니다.

그대 영가들은 이미 천도법회 도량에 이르렀으니, 부처님 전에 나아가 삼보님을 뵙는 일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자각하시고, 부디 일심을 기울여 굳은 믿음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아래에 있는 보례게송을 대중은 따라 하십시오.

보례삼보(시방세계 삼보께 절함, 법주 바라지, 거불성-)

시방세계 항상 계시는 법신 보신 화신 모든 부처님께 절하옵니다.

시방세계 항상 계시는 경장 율장 논장의 모든 가르침에 절하옵니다.

시방세계 항상 계시는 보살 연각 성문의 모든 승가님께 절하옵니다.

6) 가지향연(加持香筵: 법자리에 가지를 하는 의식, 법주-)

영가를 위시하여 여러 불자시여, 다행히 성현을 뵈옵고 자비로운 부처님께 예를 드렸습니다. 드문 일이라는 마음을 내시고 만나기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내셔야 합니다.

이곳을 떠나시어 마련된 자리로 옮기시어 진귀한 공양을 흠향하시고 신묘한 깨달음의 길을 구하십시오.

법성게 운운

괘전게(대령에서부터 모신 奠을 영단에 안치하는 게송)

부처님의 지혜 덕상 안과 밖이 따로 없고

불보살님 만났으니 함박웃음 피어나네.

7) 수위안좌(受位安座: 자리를 권하는 의식)

영가를 위시하여 여러 불자시여, 지금 부처님의 보살핌을 받고 법의 가피력에 의지하여 이미 걸림 없이 이 자리에 이르렀으니, 열반의 세계에 거닐고자 한다면 이 자리에 편안히 앉으십시오.

아래에 있는 안좌게송을 대중은 따라 하십시오.

수위안좌진언

우리 이제 법에 따라 화연 베풀어 가지가지 귀한 음식 차리었으니

크고 작은 위계 따라 차례로 앉아 마음 다해 미묘 법문 잘 들으소서.

옴 마니 군다니 훔 훔 사바하 [3편]

헌다게

온갖 풀 중 한결같은 신선한 차 맛 조주스님 몇 천 사람 권하였던가.

돌솥에다 맑은 물을 다려 드리니 영가시여, 드시고서 안락하소서

영가시여, 드시고서 안락하소서 영사시여, 드시고서 안락하소서

[비 수계영가는 수계의식 거행한다.]

3. 상단헌공(지장헌공)

보례진언(普禮眞言, 시방의 부처님께 절하는 진언)

제가 이제 한 몸에서 다함없는 몸을 내어

두루 계신 부처님께 빠짐없이 절합니다.

옴 바아라 믹 [3편]

천수경(千手經)

구업을 맑게 하는진언 淨口業眞言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3번)

오방내외 모든 신을 안위하는 진언 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3번)

경전을 펴는 게송 開經偈

가장높고 심히깊어 미묘하온 부처님법 無上甚深微妙法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뵙기 어려워라 百千萬劫難遭遇

제가이제 다행히도 보고들어 지니오니 我今聞見得受持

부처님의 진실한뜻 모두알게 하옵소서 願解如來眞實意

법장을 여는진언 開法藏眞言

『옴 아라남 아라다』(3번)

천수천안 관음보살 광대하고 원만하신 千手千眼觀自在菩薩 廣大圓滿

걸림없는 대비심의 신묘법문 열으소서 無碍大悲心 大陀羅尼 啓 請

관음보살 대비주와 거룩하신 성상앞에 稽首觀音大悲呪

일심으로 머리숙여 합장발원 하옵나니 願力弘深相好身

일천팔로 장엄하여 온갖중생 거두시고 千臂莊嚴普護持

일천눈의 광명으로 온누리를 살피시어 千眼光明遍觀照

참된말씀 베푸시어 비밀한뜻 보이시고 眞實語中宣密語

분별없는 마음속에 자비심을 열으소서 無爲心內起悲心

중생들의 온갖소원 하루빨리 이루옵고 速令滿足諸希求

중생들의 모든죄업 청정하게 씻어주며 永使滅除諸罪業

천룡팔부 모든성현 자비로써 보살피사 天龍衆聖同慈護

한량없는 온갖삼매 한순간에 닦아지면 百千三昧頓薰修

받아지닌 이내몸이 밝고빛난 깃발이요 受持身是光明幢

염불하는 이마음이 신통력의 근원이라 受持心是神通藏

온갖번뇌 씻어내고 고통바다 어서건너 洗滌塵勞願濟海

방편문을 뛰어넘어 깨쳐지게 하옵소서 超證菩提方便門

지금이몸 염불하고 부처님께 맹세하니 我今稱誦誓歸依

원하는일 마음대로 원만성취 하여지다 所願從心悉圓滿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제가이제 온갖진리 속히알게 하옵시고 願我速知一切法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원하오니 지혜의눈 빨리얻게 하옵소서 願我早得智慧眼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제가이제 온갖중생 제도하게 하옵시고 願我速度一切衆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팔만사천 좋은방편 속히얻게 하옵소서 願我早得善方便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제가이제 지혜의배 빨리타게 하옵시고 願我速乘般若船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원하오니 고통바다 속히넘게 하옵소서 願我早得越苦海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제가이제 청정계율 빨리얻게 하옵시고 願我速得戒足道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해탈열반 원적세계 속히들게 하옵소서 願我早登圓寂山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제가이제 미묘한법 빨리알게 하옵시고 願我速會無爲舍

자비하신 관세음께 지성귀의 하옵나니 南無大悲觀世音

원하오니 진리의몸 속히얻게 하옵소서 願我早同法性身

제가만약 칼산가면 칼산들이 무너지고 我若向刀山 刀山自摧折

화탕지옥 제가가면 끓는물이 사라지며 我若向火湯 火湯自枯渴

제가만약 지옥가면 지옥들이 없어지고 我若向地獄 地獄自消滅

아귀세계 제가가면 배고픔이 없어지며 我若向餓鬼 餓鬼自飽滿

제가만약 수라가면 악한마음 절로쉬고 我若向修羅 惡心自調伏

축생계에 제가가면 큰지혜를 얻어지다 我若向畜生 自得大智慧

나무관세음보살 마하살 나무대세지보살 마하살

나무천수보살 마하살 나무여의륜보살 마하살

나무대륜보살 마하살 나무관자재보살 마하살

나무정취보살 마하살 나무만월보살 마하살

나무수월보살 마하살 나무군다리보살 마하살

나무십일면보살 마하살 나무제대보살 마하살

나무본사아미타불(3번)

신묘장구대다라니 神妙章句大陀羅尼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 모지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예 혜혜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 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 간타 이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번)

 

[사방찬 : 사방을 찬탄함] [四方讚]

동방에 물뿌리니 온도량이 깨끗하고 一灑東方潔道場

남방에 물뿌리니 온천지가 청량하며 二灑南方得淸凉

서방에 물뿌리니 극락세계 갖춰지고 三灑西方俱淨土

북방에 물뿌리니 영겁토록 평안하네 四灑北方永安康

[도량찬 : 도량을 찬탄함] [道場讚]

온도량이 깨끗하여 더러움이 없아오니 道場淸淨無瑕穢

삼보님과 호법천룡 이도량에 오시어서 三寶天龍降此地

제가이제 묘한진언 받아지녀 외우오니 我今持誦妙眞言

대자비를 베푸시어 항상살펴 주옵소서 願賜慈悲密加護

[참회게 : 업장을 뉘우치는 게송] [懺悔偈]

무시겁래 제가지은 모든악업 我昔所造諸惡業

그모두가 탐진치로 생겼으니 皆由無始貪瞋痴

몸과말과 마음으로 지은업장 從身口意之所生

제가이제 머리숙여 참회합니다. 一切我今皆懺悔

참제업장십이존불 懺除業障十二尊佛

나무참제업장보승장불 보광왕화렴조불 일체향화자재력왕불

백억항하사결정불 진위덕불 금강견강소복괴산불

보광월전묘음존왕불 환희장마니보적불 무진향승왕불

사자월불 환희장엄주왕불 제보당마니승광불

[십악참회 : 열가지 악업을 뉘우침] [十惡懺悔]

생명해친 무거운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殺生重罪 今日懺悔

도적질한 무거운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偸盜重罪 今日懺悔

삿된음행 무거운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邪淫重罪 今日懺悔

거짓말한 무거운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妄語重罪 今日懺悔

꾸밈말한 무거운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綺語重罪 今日懺悔

이간질한 무거운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兩舌重罪 今日懺悔

악한말한 무거운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惡口重罪 今日懺悔

욕심부려 애착한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貪愛重罪 今日懺悔

성질부려 분노한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瞋恚重罪 今日懺悔

어리석어 어두운죄 오늘참회 하옵니다 痴暗重罪 今日懺悔

오랜세월 쌓인죄업 한생각에 사라지니 百劫積集罪 一念頓蕩盡

마른풀에 불태우듯 흔적조차 없어지네 如火焚枯草 滅盡無有餘

죄의본성 본래없어 마음따라 일어난것 罪無自性從心起

마음한번 쉬고보면 죄업역시 사라지네 心若滅時罪亦亡

죄성없고 마음쉬어 두가지다 공해지면 罪亡心滅兩俱空

이것이곧 이름하여 참된참회 아니런가 是卽名爲眞懺悔

참회진언 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3번)

준제주의 크신공덕 일념으로 외우오면 准提功德聚 寂靜心常誦

모든세상 어려운일 침노하지 못하리니 一切諸大難 無能侵是人

윤회하는 육도중생 부처처럼 복받으며 天上及人間 受福如佛等

여의주를 만난이는 최고진리 이루오리 遇此如意珠 定獲無等等

『나무 칠구지 불모 대준제보살』(3번) 南無 七俱胝佛母 大准提菩薩

우주법계 두루두루 깨끗하게 하는진언 淨法界眞言

『옴 남』(3번)

몸을 보호하는 진언 護身眞言

『옴 치림』(3번)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 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

『옴 마니 반메 훔』(3번)

준제진언 准提眞言

나무 사다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다냐타

『옴 자례 주례 준제 사바하 부림』(3번)

제가이제 준제주를 지성으로 받아외워 我今持誦大准提

크고넓은 보리심의 광대한원 세우나니 卽發菩提廣大願

닦고닦는 선정지혜 하루속히 밝아지고 願我定慧速圓明

한량없는 공덕바다 모두모두 이루어서 願我功德皆成就

거룩한복 널리펴서 온누리를 장엄하여 願我勝福遍莊嚴

나와남이 모두모두 성불하게 하옵소서 願共衆生成佛道

부처님께 십대발원을 세웁니다 如來十大發願文

고통받는 삼악도를 하루빨리 여의옵고 願我永離三惡道

어리석은 삼독심은 하루빨리 끊어버려 願我速斷貪瞋痴

참생명의 삼보말씀 어느때나 듣고들어 願我常聞佛法僧

계정혜의 바른길을 부지런히 닦고닦아 願我勤修戒定慧

온누리의 부처님을 항상모셔 배우오리 願我恒隨諸佛學

깨달음의 한생각을 물러나지 아니하며 願我不退菩提心

언젠가는 극락세계 틀림없이 태어나고 願我決定生安養

거룩하신 아미타불 하루빨리 뵈옵고서 願我速見阿彌陀

한량없는 화현으로 온누리를 가득채워 願我分身遍塵刹

많고많은 모든중생 남김없이 제도하리 願我廣度諸衆生

네가지 큰서원을 세우오니 發四弘誓願

많고많은 모든중생 제도하길 원합니다 衆生無邊誓願度

다함없는 번뇌라도 다끊기를 원합니다 煩惱無盡誓願斷

한량없는 가르침을 다배우길 원합니다 法門無量誓願學

높고깊은 부처의도 이루기를 원합니다 佛道無上誓願成

내마음속 모든중생 제도하길 원합니다 自性衆生誓願度

내마음속 온갖번뇌 다끊기를 원합니다 自性煩惱誓願斷

내마음속 가르침을 다배우길 원합니다 自性法門誓願學

내마음속 부처님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自性佛道誓願成

모든발원 마치옵고 삼보전에 귀의합니다 發願已 歸命禮 三寶

『시방세계 항상계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南無常住十方佛

시방세계 항상계신 법보님께 귀의합니다 南無常住十方法

시방세계 항상계신 승보님께 귀의합니다』(3번) 南無常住十方僧

헌공 예참 獻供 禮懺

 

업을 깨끗하게 하는진언 淨三業眞言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3번)

단을열며 외는진언 開壇眞言

『옴 바아라 노아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베 사야훔』(3번)

단을세워 외는진언 建壇眞言

『옴 난다난다 나지나지 난다바리 사바하』(3번)

우주법계 두루두루 청정하게 하는진언 淨法界眞言

라자진언 선명하온 흰빛으로써 羅字色鮮白

공의이치 갖추어서 장엄한것이 空點以嚴之

이세상에 하나뿐인 저계명주를 如彼髻明珠

정수리위 높은곳에 감춘것같네 置之於頂上

이진언과 우주법계 둘이아니니 眞言同法界

한량없이 무거운죄 없애려거나 無量重罪除

여러가지 나쁜곳에 부딪칠때도 一切觸穢處

라자문에 들어감이 마땅하리라 當加此字門

『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3번)

 

*『라(羅)』字 : 悉曇(실담:성취의 뜻) 50字門의 하나로 일체법이 모든 塵染을 여읜다는 뜻

 

거불(擧佛, 불명을 칭하여 가피를 구함)

나무 유명교주 지장보살(南無 幽冥敎主 地藏菩薩)

나무 남방화주 지장보살(南無 南方化主 地藏菩薩)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南無 大願本尊 地藏菩薩)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널리 청하는 진언)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 [3편]

유치(由致, 법회가 이루어지는 연유를 아룀)

앙유(仰惟, 우러러 생각하오니) 지장보살님께옵서는 만월 같은 얼굴과 맑은 강물 같은 눈을 가지셨으며, 마니구슬 손에 들고 원만한 과위 보이시고, 연화대에 앉으시어 인행문을 놓지 않으시며 자비광명 두루 놓으시고, 항상 지혜의 검을 휘두르사 저승의 길 밝히시고 죄악뿌리 끊으신다 하오니, 간절한 정성으로 귀의하면 그 감응 어찌 더디오리까.

그러하옵기에 사바세계 남섬부주 대한민국 ○○처 청정도량에서, 오늘 지극한 정성으로 ○○재를 봉행하는 ○○처 거주 재자 ○○인이 그의 ○○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자, 금월 금일 경건히 법연을 열어 조촐한 공양구를 남방화주 지장보살님께 공양하오니 자비 거울 돌리시어 작은 정성 굽어 살펴 주옵소서. 삼가 일심으로 먼저 단청(삼청)을 펼치겠습니다.

청사(請詞, 청하는 글)

나무일심봉청. 자비로 선을 쌓아 중생 구제를 서원하시니, 손에 드신 금석을 흔들어 지옥문을 여시고, 손 위 밝은 구슬은 광명으로 대천세계를 덮으시오며, 염라대왕의 궁전 업경대 앞에서 남섬부주 중생들을 위하여 증명해 주시는 공덕주, 대비대원 대성대자 지장보살 마하살님이시여, 자비로써 이 도량에 강림하여 공양을 받으소서.

향화청(香花請, 향과 꽃으로 청함)

‘향과 꽃으로 청하옵니다.’ [3편]

가영(歌詠, 찬탄하는 노래)

손위에 밝은 구슬 맑은 빛이 영롱한데

자연스레 빛깔 따라 어김없이 나타나고

몇 번이고 이끌어서 친절히 일러주니

어둔 방의 아이들이 밖으로 나아가네.

저희 이제 일심으로 절하옵니다.

헌좌진언(獻座眞言, 자리를 바치는 진언)

보리좌를 훌륭하게 꾸몄사온데 삼세제불 깨달음을 이룬 자리네.

지금 바치는 이 자리도 그 같사오니 우리 함께 불도를 이루오리다.

옴 바아라 미나야 사바하 [3편]

정근(精勤: 명호를 부르며 시간에 따라 알맞게 정근한다.)

나무 남방화주 대원본존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멸정업진언(地藏菩薩 滅定業眞言)

옴 바라 마니다니 사바하 [3편]

지장보살 대성인의 크신 위신력, 항하사 겁 말하여도 다하지 못해

보고 듣고 찰나 동안 예배하여도 인간 천상 모두 함께 이익 얻으리.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법계를 맑게 하는 진언)

옴 람 [3칠편]

헌다게(獻茶偈, 차 올리는 게송)

제가 이제 감로다를 지장 전에 올리오니 간절한 마음 살피시어

받으옵소서, 받으옵소서, 자비로써 받으옵소서.

진언변공(眞言變供, 진언으로 공양의 변화를 청함, 四陀羅尼)

향기로운 음식들을 차려놓음은 재자들의 간절한 정성입니다.

공양이 두루 원만하게 이뤄지려면 가지변화에 의지해야 하오니

삼보님, 특별히 가지를 내리소서.

나무시방불 나무시방법 나무시방승

무량위덕자재광명승묘력변식진언(無量威德自在光明勝妙力變食眞言:

부처님의 가지로써 공양한 음식을 질적.양적으로 변화시키는 진언)

나막 살바다타 아다 바로기제 옴 삼바라 삼바라 훔 [3편]

시감로수진언(施甘露水眞言, 감로수가 흘러나오는 것을 관하는 진언)

나무 소로바야 다타아다야 다냐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사바하 [3편]

일자수륜관진언(一字水輪觀眞言,밤자에서 우유가 한량없이 나오는 것을 관하는 진언)

옴 밤 밤 밤 밤 [3편]

유해진언(乳海眞言, 우유가 바다같이 많아져 베풀어지는 것을 관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밤 [3편]

예공(禮供,공양 올림)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원찬 이십삼존 제위여래불께 공양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유명교주 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께 공양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좌보처 도명존자 우보처 무독귀왕께 공양합니다.

지장대성이시여, 공양을 받으시고 가피력을 내리시어 법계 중생 다 함께

아미타부처 큰 원력의 바다에 들게 하소서.

보공양진언(普供養眞言, 널리 공양하는 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혹 [3편]

보회향진언(普回向眞言, 널리 회향하는 진언)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거라바 훔 [3편]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대원성취를 발원하는 진언)

옴 아모가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3편]

보궐진언(補闕眞言, 빠진 것을 보완하는 진언)

옴 호로 호로 사야 모케 사바하 [3편]

※ 정근을 하게 되면 탄백을 생략한다.

지장보살 대성인의 크신 위신력, 항하사 중생을 고해에서 건지시고

시왕전에 고루 비춰 지옥을 없애시니 업이 다한 중생은 인간계로 돌아오네.

지장 축원(祝願)

앙고(仰告, 우러러 고하건대) 남섬부주의 교화주며 큰 원력의 본존이신 지장보살님이시여, 자비를 버리지 마옵시고 지혜 광명을 드리워 주옵소서. 지금까지 닦은 바다 같은 공덕을 세 곳으로 회향하오니 모두 원만하여지이다.

사바세계 남섬부주 대한민국 ○사 청정수월도량에서, 지극한 정성으로 오늘 ○재를 봉행하는, ○거주 재자 ○가 그의 ○영가가, 이 인연공덕으로 지장보살께서 보살피시는 오묘한 힘을 입어, 여러 겁 동안 지은 죄업이 모두 소멸되고, 저승길에 헤매지 않고 곧바로 극락세계 왕생하여 상생상품하게 하옵소서.

다시 축원하옵건대, 염불하고 경을 외운 공덕으로 서방정토에 왕생하여, 아미타부처님을 직접 뵙고, 부처님께서 감로수 뿌려주심을 입어 밝은 지혜 환히 깨달아, 무생법인을 얻어지이다.

거듭 원하옵건대, 영가를 중심으로 먼저 돌아가신 스승, 부모, 여러 대의 종친, 형과 아우, 숙부, 백부, 모든 친족 등 여러 영가와 이 도량 안과 밖, 윗동네와 아랫동네, 주인이 있거나 없는 외로운 영혼, 모든 불자 등 각 영가들이 이 인연공덕으로 불보살의 가피력을 입어 모두 삼계의 고뇌를 벗어나 왕생 왕생 원왕생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상품상생하여지이다.

 

4. 중단퇴공

※ 상단에 헌공을 마치면 공양물을 중단의 신중단으로 옮겨 공양을 올리고 가호를 구한다.

 

진공진언(進供眞言, 공양을 올리는 진언)

옴 반자 사바하 [3편]

공양게(供養偈, 공양을 올리는 게송)

청정하고 향기로운 공양을

옹호성중께 올리오니

재자들의 간절한 마음 살피사

받으옵소서, 받으옵소서, 자비로써 받으옵소서.

예공(禮供, 공양 올림)

지극한 마음으로, 진법계 허공계 화엄회상 욕계 색계 제천님께 공양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진법계 허공계 화엄회상 팔부 사왕님께 공양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진법계 허공계 화엄회상 일체 호법선신님께 공양합니다.

신중이시여, 중생을 애민이 여겨 공양을 받으시고 보리심 내어

불사를 이루시고 중생을 건지소서.

보공양진언(普供養眞言, 널리 공양하는 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혹 [3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지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안 이 비 설 신 의도 없고, 색 성 향 미 촉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고 집 멸 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3번)

불설소재길상다라니

나모 사만다 못다남 아바라지 하다사 사다남 다냐타 옴 카카 카혜 카혜훔훔 아바라 아바라 바라아바라 바라 아바라 지따 지따 지리 지리 빠다빠다 선지가 시리에 사바하 (3번)

원성취진언 -목탁-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훔(3번)

보궐진언 -목탁-

옴 호로호로 사야모케 사바하(3번)

보회향진언 -목탁-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거라 바 훔 (3번)

정근 -목탁-

나무 화엄회상 일백사위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지혜안목 밝게 비추사 華嚴聖衆慧鑑明

사주세계 여러일을 일념에 알아 四州人事一念知

모든 중생 자식처럼 어여삐보는 哀愍衆生如赤子

이런신중 공경하게 받드나이다. 是故我今恭敬禮

 

 

신 중 축 원 -법주 합장, 축원성-

우러러 화엄회상의 여러 성현님께 사뢰옵니다. 모두에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내리시고 모두에게 신통의 힘을 발현해 주옵소서.

지금 이 자리에 지극한 정성으로 발원하옵는 대한민국 00시 00구 00동 00에 거주하는 000각각 등 보체는 화엄회상 제대성현의 가호의 힘을 입으시어 몸에는 일체 병고가 없고, 온갖 재악과 장애와 어려움이 영원히 소멸되오며, 제각기 사대가 강건하고 육근이 청정하여, 악한 사람은 멀리 여의고, 귀한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자손이 창성하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모든 일이 날마다 여의원만 성취케 하여 주옵소서.

다시 원하옵건대, 오늘 발원하옵는 000각각 등 보체. 각기 동서사방 온갖 곳을 출입하더라도 항상 경사만 만나고 재앙을 만나지 않게 해주시고, 관재구설이며 삼재팔난이며, 사백사병 등이 일시에 소멸되오며, 재수대통 부귀영화하여 만사여의 형통하여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하오니, 이 세상 살아가기를 허공 같이 되오며 연꽃에 물이 묻지 않듯 마음이 청정하여 저 언덕으로 뛰어넘게 해주옵소서, 모든 길상 잘 보호하시는 무상존께 머리 숙여 경례하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5. 영단: 관음시식(觀音施食)

시식은 널리 음식을 베풀어 그 공덕으로 당해 영가와 고혼들로 하여금 더 나은 곳에 태어나도록 공덕을 짓는 의식이다. 또 부처님의 법식대로 무외시와 재시와 법시를 베풀어 스스로 깨달음을 얻도록 한다. 시식의식은 여러 가지 있지만 일반적인 칠칠재에 널리 쓰인 ‘관음시식’을 제시한다.

위패봉안 때나 칠칠재 중 첫 재를 올릴 때는 반드시 관욕을 행해야 하며, 그후 영단시식을 봉행하면 된다.

거불(부처님 명호를 불러 가피를 구함)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

나무 좌보처 관세음보살

나무 우보처 대세지보살

창혼(영가를 부름)

사바세계 남섬부주 대한민국 ○산 ○사 청정도량에서 금일 모영가의 제○재를 맞이하여 지극한 정성으로 시식도량을 마련한 봉향재자 ○○거주하는 ○○의 부친(관계) 불자 ○○영가시여!(3설)

착어(영가를 불러 법어를 들려 줌)

신령한 근원은 맑고 고요해 예나 지금이나 다시 없으며, 신묘한 진리는 뚜렷이 밝아 나고 죽음 어디에도 있으리까. 이 도리는 석가세존 마가다국에서 묵묵부동 앉아 계신 참 도리이며, 달마대사 소림굴에서 면벽하신 소식이로세. 이 때문에 석가세존 사라수 아래서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보이셨고, 달마대사 총령고개 넘으시며 짚신 한 짝 들고 가셨나니 영가시여, 청정하고 고요하며 또렷이 밝은, 말을 떠난 이 소식을 아시겠습니까?

[요령 세 번 울린 후]

굽어보나 우러르나 숨은 뜻은 끝이 없는데 보거나 듣거나 그 진리는 분명하구나. 이 도리를 깨달으면 단박에 법신을 증득하여서 길이길이 굶주림 벗어날 것이나, 만일에 그렇지 못하다면 부처님의 신비한 힘 받아들이고 부처님 가피력에 의지하여서 이 향단에 강림하사 공양을 받으시고 무생법인 깨달음을 증득하소서.

진령게(요령 울려 영가를 법회에 청하는 게송)

요령 울려 두루 청하오니(법주)

오늘의 영가님은 듣고 아시고(바라지)

삼보님의 가피력에 의지하여서(법주)

오늘의 이 법회에 어서 오소서.(바라지)

천수찬게(천수관음보살을 찬하는 게송)

자비광명 비치는 곳 연꽃 피어나고

지혜눈길 이르는 곳 지옥 텅비네

관세음의 대비신주 의지한다면

중생의 성불은 잠깐 사이리.

신묘장구대다라니(신묘한 다라니)

나모라다나다라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 사다바야 마하 사다바야 마하가로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다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 보다남 바바마라 미수다감 다냐타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하례 마하 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도로 미연제 마하미연제 다라다라 다린나례 새바라 자라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 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자못자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나야 마낙 사바하 싯다야 사바하 마하 싯다야 사바하 싯다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 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니사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 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3)

 

파지옥게(지옥을 깨는 게송)

삼세의 부처님 경계를 아시려면

법계 성품 관할지니,

모든 것은 이 마음이 지었나니.

파지옥진언(지옥을 깨는 게송)

옴 가라지야 사바하 [3편]

해원결진언(원결을 푸는 진언)

옴 삼다라 가닥 사바하 [3편]

보소청진언(널리 청하는 진언)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 아다야 [3편]

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 [3편]

나무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3편]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3편]

증명청(인로왕보살님을 청함)

나무일심봉청~

손에는 천 층 높이 보배 양산 드시옵고 몸에는 백 복의 꽃 장식을 걸치고서 맑은 영혼을 극락세계로 인도하시고 망령을 푸른 연화대로 이끄시는 대성 인로왕보살님을 청하오니, 자비로써 도량에 강림하사 공덕을 증명하옵소서.

가영(노래로 맞아들임, 법사스님, 목탁)

지혜복덕 수행공덕 팔부 신장 기뻐하고

염불하고 독경하면 업장 소멸 해주시는

이와 같은 성현들이 인도하여 주시고자

뜰 앞의 칠보교를 한걸음에 오르시네.

저희 이제 일심으로 절하옵니다. (저두례)

헌좌진언(자리를 바치는 진언, 합송조)

보리좌를 훌륭하게 꾸몄사온데

삼세제불 깨달음을 이룬 자리네.

지금 바치는 이 자리도 그 같사오니

우리 함께 불도를 이루오리다.

옴 바아라 미라야 사바하 [3편]

다게(차 올리는 게송)

제가 이제 감로다를 증명 전에 올리오니,

간절한 마음 살피시어

받으옵소서, 받으옵소서, 자비로써 받으옵소서. (저두례)

고혼청(영가를 부르는 청)

일심봉청, 실상은 이름을 떠나 있고 법신은 자취가 없어서 인연 따라 나타났다 사라짐이 거울 속에 비치는 모습과 같고 업을 따라 떠오르고 내려감은 두레박이 오르내림과 같아 오묘한 변화 헤아릴 수 없거늘, 이 자리에 오심이 어찌 어렵겠습니까.

오늘 ○○의 부친(관계를 적시) 불자 ..(법명) ...(본명) 영가님을 일심으로 청하오니, 부처님의 위신력을 입사와 향단에 오셔서 법공양을 받으소서.

향연청(향 연기를 청함, 3편)

향 사르며 청하옵니다.

가영(歌詠, 노래를 불러 영가를 청함)

아득해라 영혼이여, 간 곳 어디며 망망해라 육신이여, 어디로 가셨나요.

제가 오늘 요령 울려 청하오니 영가님들 명부전의 큰 도량에 이르소서.

수위안좌(자리를 권함)

우리 이제 법에 따라 화연 베풀어 가지가지 귀한 음식 차리었으니

크고 작은 위계 따라 차례로 앉아 마음 다해 미묘 법문 잘 들으소서.

수위안좌진언(자리를 권하는 진언)

옴 마니 군다니 훔 훔 사바하 [3편]

다게(차 올리는 게송)

온갖 풀 중 한결같은 신선한 차 맛 조주스님 몇 천 사람 권하였던가.

돌솥에다 맑은 물을 다려 올리니 영가시여 드시고서 안락하소서.

선밀게(진언으로 가지하는 게송)

가지를 베푸오니 몸과 마음 윤택해지고

업의 불길 청량해져 해탈을 구하소서.

변식진언(부처님의 가지로써 공양한 음식을 질적.양적으로 변화시키는 진언)

나막 살바 다타아다 바로기데 옴 삼바라 삼바라 훔 [3편]

시로감로수진언(감로수가 흘러나오는 것을 관상하는 진언)

나무 소로바야 다타아다야 다냐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사바하 [3편]

일자수륜관진언(밤자에서 우유가 한량없이 나오는 것을 관상하는 진언)

옴 밤 밤 밤 밤 [3편]

유해진언(우유가 바다같이 많아져서 베풀어지는 것을 관상하는 진언)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밤 [3편]

칭량성호(부처님 명호를 불러 안락을 구함)

나무다보여래, 금일 영가 탐욕 버려 보배로운 법의 재물 갖춰-지이다

나무묘색신여래, 금일 영가 추한 몸 벗어나 원만 상호 이뤄-지이다.

나무광박신여래, 금일 영가 육도 범부몸 버리고 허공같은 본래 몸 깨쳐-지이다.

나무이포외여래, 그일 영가 일체 두려움을 벗어나 열반락 누려-지이다

나무감로왕여래, 금일 영가 인후 열리어 청량한 감로미 얻어-지이다.

가지소(가지를 구하기 위해서 아뢰는 글)

이 가지 공양이 시방세계 두루 하여서

드신 이는 주림과 목마름 덜고 극락세계 태어나소서.

시귀식진언(고혼에게 공양을 올리는 진언)

옴 미기미기 야야미기 사바하 [3편]

보공양진언(널리 공양하는 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홐 [3편]

보회향진언(널리 회향하는 진언)

옴 삼마라 삼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거라바 훔 [3편]

찬반게(공양물을 찬탄하는 게송,)

지금 받은 법공양은 아난 찬과 다르쟎고

주린 배는 배부르고 업의 불길 꺼지리다.

탐진치를 떨쳐내고 불법승에 의지하여

보리심을 잊잖으면 모든 곳이 극락이리.

[찬반게까지가 영가에게 재시를 베푸는 것임, 이후 내용은 법시를 베푸는 것이다]

여래십호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반야게

무릇 형상 있는 모든 것은 허망하니,

모든 형상이 형상 아님을 보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법화게

모든 현상 본래부터 적멸하니

불자들이 그 도리를 잘 행하면

오는 세상 누구든지 부처되리

열반게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함이니

순간순간 생겨나서 사라지는 모습일세.

생기고 사라짐도 다하여 없어지면

그 자리가 다름 아닌 분명한 극락일세.

[법시를 마치고 장엄염불을 하며 봉송을 준비한다.]

장엄염불

이 생을 다하도록 다른 생각 아니하고 아미타부처님을 따르오며

마음마다 옥호광명 떠올리고 찰라마다 금빛 모습 간직하리.

염주 들고 시방법계를 관하오니 허공으로 끈을 삼아 못 꿰는 것 전혀 없고

평등하신 노사나불 안 계신 곳 없으시니 서방정토 관하여 구합니다.

나무 서방 대교주 무량수 여래불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정근 및 이하의 장엄염불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가감한다.]

극락세계십종장엄

법장비구 서원 세워 인행 닦은 장엄이요,

사십팔원 성취하신 그 원력의 장엄이요,

아미타불 명호 속의 무량수광 장엄이요,

세 분 성현 보배로운 상호의 장엄이요,

아미타불 극락국토 안락한 장엄이요,

보배 강물 맑고 맑은 공덕수의 장엄이요,

보배궁전 여의누각 아름다운 장엄이요,

낮과 밤이 길고 길어 긴시간의 장엄이요,

이십사 종 기쁨 가득 극락정토 장엄이요,

삼십 종의 이로운 일 공덕의 장엄이라. 나무 아미타불

미타인행사십팔원 사십팔원도탈중생

제불보살십종대은 보현보살십종대원 나무아미타불

석가여래팔상성도

도솔천상 코끼리로 마야부인 품에들어

가비라국 룸비니에 왕자되어 나시었네.

사대문을 둘러보고 중생고통 헤아리고

이월팔일 성을떠나 대사문이 되시었네.

설산고행 이겨내어 범부경지 넘으시고

보리나무 아래에서 모든마군 물리쳤네.

녹야원의 설법으로 큰가르침 펼치시고

사라쌍수 아래에서 대열반에 드시었네. 나무아미타불

다생부모십종대은

뱃속에서 품어주고 보듬어준 부모은혜

낳으실때 모든고통 참아내신 부모은혜

자식낳고 모든시름 잊어버린 부모은혜

좋은것만 가리어서 먹여주신 부모은혜

마른자리 젖은자리 가려주신 부모은혜

젖먹이고 밥먹이어 키워주신 부모은혜

더러운것 깨끗하게 닦아주신 부모은혜

먼길떠난 자식들을 근심해준 부모은혜

못난자식 대신하여 악업지은 부모은혜

어른돼도 어여쁘게 돌봐주신 부모은혜

이은혜를 갚기위해 염불발원 하옵니다. 나무아미타불

오종대은명심불망

온백성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나라은혜

낳으시고 기르시며 고생하신 부모은혜

바른도리 바른법을 가르치신 스승은혜

의식주를 베풀어서 살펴주신 시주은혜

갈고닦아 이끌어서 성공케한 도반은혜

이은혜를 갚기위해 염불발원 하옵니다 나무아미타불

[念佛偈]

아미타 부처님은 어느곳에 계시는가.

마음속에 꼭붙들어 잊지말고 잊지말자

생각하고 생각다해 무념처에 이르오면

금빛광명 거룩한빛 육문에서 발하리니. 나무아미타불

[無碍偈]

겹겹으로 푸른산은 아미타불 법당이고

아득하게 너른바다 적멸보궁 도량이라.

세상만사 무얼해도 걸릴것이 없으리니

소나무위 학의머리 붉은것을 보게되리. 나무아미타불

[彌陀偈]

극락보전 앞마당에 만월같은 얼굴하고

금빛몸과 옥빛광명 허공계를 비추누나.

누구든지 일념으로 아미타불 부른다면

찰나사이 무량공덕 원만하게 이루리라. 나무아미타불

[度身偈]

삼계윤회 돌고돌음 두레박과 똑같아서

백천만겁 지나도록 티끌처럼 많이했네.

이몸받은 금생안에 깨달음을 못얻으면

어느생에 다시나서 이내몸을 구제하리. 나무아미타불

[贊德偈]

이세상의 모든먼지 몇개인가 헤아리고

저바다의 온갖물을 남김없이 들이키며

저하늘을 헤아리고 바람또한 묶더라도

부처님의 크신공덕 다말하지 못한다네. 나무아미타불

[夜坐偈]

한밤중에 절마루에 말이없이 앉아보니

고요하고 쓸쓸하여 본래자연 그자리라.

서쪽바람 건듯불어 숲흔들려 바라보니

찬기러기 울음소리 긴하늘을 갈라놓네. 나무아미타불

[月雲偈]

보신화신 참아니니 삿된인연 끝내오면

불법신이 청정하여 넓고넓어 가없어라.

일천강의 물위에는 일천개의 달이뜨고

만리장천 구름없어 하늘또한 가없도다. 나무아미타불

[讚佛偈]

천상천하 부처님과 같으신이 절대없고

시방세계 그누구도 비할수도 전혀없네.

온세상을 내가모두 보고보고 볼지라도

부처님과 같으신분 어디에도 없더라네. 나무아미타불

[入山偈]

세존께서 어느하루 설산속에 드시고는

한번앉아 여섯해가 지난지도 모르셨네.

밝은샛별 봄으로써 깨달았다 하셨으니

한소식에 깨친말씀 온세상에 두루하네. 나무아미타불

[一樹偈]

원만하온 깨침산에 한나무가 자리하여

하늘과땅 나뉘기전 꽃봉오리 맺었다네.

푸르지도 하얗지도 까맣지도 아니하네

춘풍에도 하늘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네. 나무아미타불

[絲綸偈]

천길되는 낚싯줄을 곧게바로 드리우니

한물결이 일어나매 만물결이 따르도다.

적막한밤 물은차서 고기물지 아니하니

한배가득 텅빈채로 달빛싣고 돌아오네. 나무아미타불

[三途偈]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이여,

아귀에서 고통받는 중생이여,

방생에서 고통받는 중생이여,

이종소리 들으시고 고통에서 벗어나서

즐거움을 얻으소서. 나무아미타불

[廻向偈]

아미타불 원력바다 모두함께 들어가서

미래세가 다하도록 모든중생 제도하고

너나없이 모두함께 성불하기 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서방정토 극락세계 장대한 몸 가없는 상호 지니셨고 금빛 광명 온 법계 비추시며, 사십팔(48)원으로 갠지즈강 모래알보다 더 많은 한량없는 중생 건지시고, 삼백육십만억 일십일만 구천오백 이름으로 불리며, 대자비로 우리를 이끄시는 스승 금색여래 아미타 부처님께 귀명합니다.

나무문수보살 나무보현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대세지보살

나무금강장보살 나무제장애보살 나무미륵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일체청정대해중보살 마하살

발원게

시방세계 부처님은 아미타불 제일이라

구품으로 중생 건져 위덕이 한량없네.

제가 지금 귀의하여 삼업 죄를 참회하고

모든 복과 선한 업 지심으로 회향하니

염불하는 모든 이가 극락세계 태어나서

부처님 만나 뵙고 생사를 요달하여

부처님 하시듯이 일체 중생 건지오리다.

왕생게

제가 목숨 다할 때에 모든 장애 제거되어

아미타불 만나 뵙고 왕생극락하여지다.

이 공덕이 모든 곳에 두루 퍼져

우리 모두 극락세계 태어나서

아미타불 친히 뵙고

모두 함께 불도 이루어지이다.

봉송게

영가와 고혼, 유정, 지옥, 아귀, 축생계의 영가들을

함께 보내드리오니,

내가 다시 다른 날에 추선 도량 세우오면

본래 서원 잊지 말고 다시 돌아오십시오.

하직소[영단을 항하여]

대자대비하신 아미타 부처님이시여, 오늘 ○○사 도량에서 ○○영가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며 ○○재를 올렸사오니 굽어 살펴 감응하옵소서.

아미타 부처님이시여, ○○영가가 생전에 지은 모든 죄업이 소멸되고 공덕이 원만해져서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영가께서는 이제 세상의 끈을 모두 놓으시고 아미타 부처님의 품에 드는 환희심으로 충만하소서. 유족들은 영가가 왕생하는 길에 향을 사르며 함께 기뻐하고, 혹여 슬픔이 남아있더라도 부처님의 가피로 진실하게 살아가며 선업을 쌓으면 어느 날엔가 서방정토에 서 다시 만나리니, 이별의 슬픔을 만남의 기쁨으로 돌리소서.

영가시여, 유족들의 하직 인사를 받으시고 이어 영가님도 부처님 전에 하직 인사를 올리시고 극락세계로 떠날 채비를 하소서.

보례삼보(시방세계 삼보님께 절함)

영가들이시여, 향기로운 공양을 받고 미묘한 법문을 들었사오니 떠나기 전 정성 다해 삼보님께 예경하소서.

시방에 항상 계신 불보님께 절하옵니다.

시방에 항상 계신 법보님께 절하옵니다.

시방에 항상 계신 승보님께 절하옵니다.

행보게(정토에 이르는 게송)

천리를 옮겨가니 허공에 가득차도다

돌아가는 길에 정을 버리면 정토에 다다르네.

삼업을 던져 정성스레 삼보님께 예배하니

성인과 범부 모두 함께 법왕궁에서 만나네.

꽃을 뿌려 장엄하고

꽃을 뿌려 장엄하고

꽃을 뿌려 영가의 앞길을 장엄합니다.

나무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 [3편]

의상조사 법성게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습이 원래 없고

모든 법은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며

이름 없고 모습 없어 모든 것이 끊어졌고

증지소지 깨달음은 다른 경계 아니로다.

참된 성품 깊고 깊어 미묘하고 지극하여

자기 성품 지키 잖고 연을 따라 이루었네.

하나 속에 일체이고 일체 속에 하나이며

하나 바로 일체이고 일체 바로 하나이네.

작은 티끌 하나 속에 시방세계 머금었고

일체 모든 티끌 속에 하나하나 그러하네.

한량없는 오랜 시간 한순간과 다름없고

찰나순간 한 생각이 한량없는 시간이니

구세 십세 서로 겹쳐 어우러져 돌아가도

혼란하지 아니하고 따로따로 이뤄졌네.

초발심의 그 순간에 바른 깨침 바로 얻고

생과 죽음 열반세계 항상 서로 함께하네.

이치 현상 명연하여 분별할 수 없음이나

열 부처님 보현보살 대성인의 경계일세.

부처님의 해인삼매 자재하게 들어가서

불가사의 여의주를 마음대로 드러내니

중생 위한 보배비가 온 허공에 가득하여

중생들은 그릇대로 모두 이익 얻게 되네.

그러므로 수행자가 본래자리 돌아갈 제

망상심을 쉬잖으면 그 자리에 못 가리니

분별없는 좋은 방편 마음대로 구사하고

본래 집에 돌아갈 제 분수 따라 자량 얻네.

신령스런 다라니의 한량없는 보배로써

온 법계를 장엄하여 보배궁전 이루어져

진여 실상 중도자리 오롯하게 앉았으니

옛적부터 동함 없이 부처라고 이름하네.

소대의식

소대의식(燒臺儀式)은 채전, 위패, 상복 등을 태우는 의식이다. 이를 통해 영가는 모든 것을 비우고 극락세계로 가서 태어나는 것을 상징한다.

문밖에 나와서 전송하오니 오늘 천도 받은 ○○○영가시여

그리고 함께 오신 여러 영가시여 지금까지 시식하고 독경을 하며

일심으로 염불공덕 갖추었으니 집착했던 망연들을 여의었습니까.

여였으면 천당극락 뜻대로 가고 여의지 못했으면 다시 들어보소서.

사대를 바라보니 꿈속과 같고 육진이며 알음알이 본래 공이라.

부처 조사 광명자리 아시옵니까. 서산에는 해가 지고 동녘에 달이 뜨네.

시방삼세일체불 제존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반라밀

원왕생 원왕생 나리 극락세계 가서 나서

아미타불 친히 뵙고 마정수기 하오리다.

원왕생 원왕생 미타회상 머물면서

향과 꽃을 손에 들고 항상 공양하오리다.

원왕생 원왕생 화장세계 가서 나서

나와 남이 모두 함께 불도를 이루오리다.

소전진언(전을 태우는 진언)

옴 비로기제 사바하 [3편]

봉송진언(영가를 보내는 진언)

옴 바아라 사다 목차목 [3편]

상품상생진언

옴 마리다리 훔 훔 바탁 사바하 [3편]

세간에 머물되 걸림 없는 허공 같고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 같아

청정해진 마음으로 정토에 가서

위없는 부처님께 예배하소서.

귀의불 귀의법 귀의승 [3편]

귀의불양족존 귀의법이욕존 귀의승중중존 [3편]

귀의불경 귀의법경 귀의승경 [3편]

구름다리 오르시고, 편히 가시옵소서.

파산게(破散偈, 재를 파하는 게송)

불이 타고 바람 불어 천지가 무너져도

백운 사이 고요히 머물지나

한소리로 금성철벽 부숴버리니

극락세계 부처님 전 향하옵니다.

회향거불(회향하면서 부처님 명호를 불러 가피를 구함)

나무환희장마니보적불 [절]

나무원만보살마하살 [절]

나무회향장보살마하살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