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수지독송/법요집

다비작법 3편 둘째날 - 염습 입관 진반

다르마 러브 2012. 6. 23. 15:36

 

둘째 날 : 염습 입관 진반

※ 돌아가신 이의 몸을 씻긴 뒤에 수의를 입히고 다음 입관하는 절차

※ 염습은 영가가 마음에 찌든 세속의 때를 씻어내고, 새 옷을 입히는 의식을 통하여 온 갖 고난을 이겨내는 청정한 인욕의 옷으로 자신을 지키고, 입관하는 의식을 통하여 생전 의 모든 인연을 떨쳐버리고 불보살님의 길을 따라 열반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영가의 혼탁한 마음을 맑히고 미혹한 눈을 뜨게 하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

※ 이치상으로는 삭발은 목욕 앞에 두지만, 스님이든 재가불자든 착의 다음에 착정(着淨)의식으로 세안(洗眼)을 하고 부처님 말씀으로 몸을 깨끗이 하는 순서를 갖는다. -- 약해서 할 경우 세안을 한 후 상주들이 영가의 마지막 모습을 알현하고 주변을 돌면서 나무아미타불을 한다.

2―1. 씻김[沐浴]

* 거불에 들어가기 앞서 상주 및 유족들은 법사스님과 염사에게 합장 반배한다.

거불(擧佛, 부처님을 칭명하여 가피를 구함)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 마하살

나무 대세지보살 마하살

창혼(唱魂: 영가를 부름)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반혼착어(返魂著語: 영가를 불러 법어를 들려 줌)

신령하고 밝은 성품 미묘하여 헤아리기 어렵고,

가을 연못 잠긴 달에 계수나무 그림자 차갑도다.

요령 울려 깨침의 길 활짝 여오니

허망한 몸 벗으시고 이 영단에 자리하소서.

수위안좌진언(영가를 자리에 앉히는 진언)

옴 마니 군다니 훔 훔 사바하 [3편]

1. 삭발

* 삭발은 무명의 상징인 머리를 깎음으로써 번뇌를 끊고 부처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과정이다.

* 전통적으로 염습의 맨 처음에 삭발의식을 했으나 현실의 염습 상황과 부합하지 않아 의례를 시작하기 전에 ‘삭발이요’라고 말해준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이 세상에 오실 때에 어디서 오셨으며, 이 세상을 떠나실 때 어디로 가십니까. 태어남은 한조각 구름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조각 구름 사라짐이라. 뜬 구름 그 자체는 실체 없듯이, 나고 죽고 가고 옴도 그와 같아라. 뚜렷한 한 물건 홀로 드러나 맑고 깨끗하여 생사의 길 따르지 않네.

영가시여, 고요한 한 물건을 아시겠습니까? (잠시 있다가)

불길이 타오르고 바람 일어나 하늘 땅 세간마저 허물어져도 고요히 흰 구름 사이 오래 머무네. 이제 머리 깎고 무명 끊으니 온갖 번뇌 어디서 일어나겠습니까?

한 조각 흰 구름이 골짝 입구 가로막아 집 못 찾아 헤매는 새 얼마였던가.

2. 목욕

* 목욕을 통해 번뇌를 씻는 과정이다.

* 목욕을 시작하기 전에 집례 법사는 ‘목욕이요’라고 말해준다.

* 목욕 시간이 길어지면 목욕 게송을 다 해 마친 다음 나무아미타불 정근을 한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부처님의 경계를 알고자 하면

마음을 허공처럼 맑게 하여서 헛된 망상 모든 집착 멀리 여의고

어디에도 마음이 걸리지 않아야 합니다.

○○영가시여, 마음을 허공처럼 맑혔습니까. 아직(도) 그렇지 못하시다면

덧붙이는 한 말씀 다시 들으십시오. 이 깨달음의 본성은 위로는 모든 부처님께 이르고, 아래로 육도중생 이르기까지 모두가 당당하게 낱낱이 갖추었고

온 세상 모든 티끌에도 통하여 두두 물물 모든 것에 나타나느니,

닦아 이룸 기다리지 않아도 어느 때나 확실하고 분명합니다.

[주장자 혹은 요령을 들어 보이고] 보이십니까.

[주장자를 두세 번 구르고 혹은 요령을 한 번 흔들고] 들리십니까.

이미 확실히 보았고 역력하게 들으셨다면 이 한 물건은 무엇입니까?

부처님의 그 얼굴은 맑은 달 같고, 밝은 빛을 쏟아내는 태양 같도다.

이제 목욕하여 번뇌의 때 깨끗이 씻었으니 금강같이 단단한 몸 얻으셨습니다. 청정법신 안팎이 따로 없어 나고 죽고 오고 감이 한결같도다.

3. 세수(손을 씻음)

* 세수는 손을 씻어 부처님 법을 손바닥 보듯 환히 아는 과정이다.

* 세수를 하기 전에 집례 법사는 ‘세수요’라고 말해준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왔다지만 본래 옴이 없으니

밝은 달이 일천 강에 비춤과 같고 갔더라도 본래 감이 없으니

허공이 온 누리에 두루 함과 같습니다.

○○영가시여, 지수화풍 흩어지니 꿈속과 같고 육진과 마음자리 본래 공인데

부처님의 깨친 경계 무엇이리까 서산에 해가 지고 동녘에 달이 뜨도다.

이제 손을 씻었으니 모든 도리 분명하게 깨달으시어 시방의 부처님 법 손바닥 보듯 환히 아실 것이옵니다. 눈에 가득 푸른 산엔 작은 나무 하나 없고

천 길 벼랑 손 놓으니 대장부로세.

4. 세족(발을 씻음)

* 세족은 발을 씻어 열반 언덕으로 가는 것을 과정이다.

* 세족을 하기 전에 집례 법사는 ‘세족이요’라고 말해준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태어날 땐 명확하여 나는 현상 따로 없고 죽어갈 땐 당당해서 죽는 현상 따르지 않습니다.

나고 죽고 오고감에 걸림이 없고 본래의 몸 당당하게 눈앞에 있네.

이제 발을 씻었으니 만행이 원만하게 이뤄져서 한 걸음에 법운지에 오르고

한 순간에 무념처로 돌아가 비로자나 정상 지나 열반에 들 것입니다.

2―2. 입힘[着服]

1. 착군(속옷을 입힘)

* 착군은 속옷을 입어 몸과 마음을 깨끗이 보호하는 과정이다.

* 착군을 하기 전에 집례 법사는 ‘착군이요~’라고 말해준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사대로 몸을 이루실 적에

신령스런 한 점은 이뤄지지 않았고 사대가 무너져 흩어질 때도

신령스런 한 점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나고 죽고 이루고 무너짐은 허공 꽃과 같은데, 원망, 애착, 묵은 업장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와서 찾아봐도 자취 없으니, 가림 없고 걸림 없어 허공 같도다.

○○영가시여, 숱한 국토 온갖 티끌 모두가 부처님 몸 인연세상 삼라만상 모두가 주인이로세. 이제 속옷 입었으니 몸과 마음 깨끗하게 보호하시고 부끄러움 참회한 공덕 장엄으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말 따라 근본 뜻을 훤히 아시면 몸과 마음 본래 나의 신령한 광명이리라.

2. 착의(겉옷을 입힘)

* 착의는 부처님의 옷을 입는 과정이다.

* 착의를 시작하기 전에 집례 법사는 ‘착의요~’라고 말해준다.

* 착의를 마치면 손에는 반함의식으로 입 안에 동전이나 쌀 혹은 구슬을 넣는 대신 손목에는 단주, 목에는 108염주를 걸어준다. 혹 고인에 생전예수재를 치루었다면 당시에 받은 함합소(緘合疏)를 넣어준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오실 때 이 물건은 무엇이며 떠날 때 이 물건은 무엇입니까. 오고감에 한 물건도 본래 없어라. 명백하게 참된 자리 알려하는가 푸른 하늘 흰 구름이 만 리에 통했네. 이제 겉옷 입어 추한 모습 가려졌으니 여래께서 입으신 인욕의 옷이며 본디 나의 옷이옵니다.

우리 스승 연등불 만나 뵙고서 다겁생에 인욕선인 되신 뜻이네.

3. 착정(著淨: 얼굴을 단장함)

* 착정은 얼굴을 단장하여 부처님 상호처럼 되는 과정이다.

* 요즘은 염습하기 전에 삭발을 하기 어려우므로 이때 머리를 다듬고 얼굴을 닦고 다듬어 깨끗하게 하는 착정의식을 갖도록 한다.

* 착정을 시작하기 전에 집례 법사는 ‘착정이요~’라고 말해준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상행식도 그러합니다.

본래 면목은 안팎이 없고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아 장엄할 필요 없지만

이제 머리카락을 다듬고 얼굴을 씻어 단장하였으니 원만하기가 여래의 상호와 같아졌습니다. 얼굴 씻고 단장하여 진리대로 장엄하니 성불의 관을 쓰고 보리좌에 앉는 데는 빠르고 늦음 없으리.

4. 착관(비로관을 씌움)

* 착관은 비로관을 씌워서 깨달음의 자리에 이르는 과정이다.

* 착관을 시작하기 전에 집례 법사는 ‘착관이요~’라고 말해준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보고 듣는 모든 것은 환영과 같고

삼계의 세상사는 허공 꽃 같아 이 말 듣고 환의 가림 제거하시면 번뇌티끌 사라지고 깨침이 맑아집니다.

청정함이 지극하면 지혜광명 통달하고 고요함과 지혜광명 온 허공을 머금었도다. 돌이켜 세상사를 살펴보시면 모두가 꿈속의 일과 같아라.

이제 관을 쓰셨으니 높고 높은 능엄삼매로 천 분 성인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성불의 길 법다운 행 불퇴전하면 등각 묘각 오르는 것 틀림없으리.

2―3. 모심[入龕]

1. 정좌(정와, 바로 앉음. 요령 三下 낭독)

* 정좌는 앉아서 깨달음에 드는 과정이다.

* 정좌는 좌탈입망한 모습을 일컫는다. 앉은 모습 그대로 깨달음에 들어 열반에 들었음 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관에 바로 눕혀 모시므로 실제로는 정와라 해야 맞다. 비록 몸은 바로 누웠지만 마음은 바로 앉아서 깨달음을 이루었다는 의미로 그 이치를 새긴다.

* 집례법사는 ‘정좌요~’라고 말해준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신령한 빛 홀로 빛나 육근육진 벗어났고 진여당체 당당하여 문자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참 성품은 물 안 들어 만월 같아서 헛된 인연 여읜다면 부처 같으리.

이제 바로 앉았으니 그곳이 법의 공한 자리며 부처님과 보살님도 그 자리로 집을 삼았습니다.

뛰어나게 장엄한 깨달음의 자리여! 모든 부처 거기 앉아 정각을 이루셨네.

그대 이제 그렇게 바르게 앉았으니, 모든 중생 다 함께 성불하소서.

2. 입감(입관, 감실에 들임. 요령 三下 낭독)

* 입감이란 감실에 고인을 모시는 과정이다.

* 입관을 시작하기 전에 집례 법사는 ‘입관이요~’라고 말해준다.

* 감실은 부처님을 모시는 공간이다. 입감을 통해 고인은 완전히 깨달음의 자리에 들어선 것이다. 현재는 입관하는 형태를 띠지만 그 사상적 의미를 고려하여 입감이라고 하였다.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영가님과 대중들은 잠깐만 들으소서. 옛 부처님 이리 이미 가셨고 지금 부처님도 이리 가시며 영가님도 이리 또한 가시니 어느 물건인들 무너지지 않을 것이며 어느 누군들 영원히 머물겠습니까. 영가님과 대중들은 아시겠는가.

오늘 영가님은 삼세제불과 같은 날 성불하시고 십 류의 중생과 같은 날 열반에 드셨습니다. 아직도 알지 못하십니까? 돌장승은 하염없이 눈물 흘리고

무언동자 남모르게 탄식하누나.

정좌게(앉아서 연화대로 향하는 게송)

천 겹 만 겹 푸른 산은 도량 감싸고

한 줄기 붉은 해는 영단 비추니

원각 도량 단정하게 앉은 자리서

진심을 놓지 말고 연화대로 향하소서.

3. 장엄염불 [대중 다 함께]

이 생을 다하도록 다른 생각 아니하고 아미타부처님을 따르오며

마음마다 옥호광명 떠올리고 찰라마다 금빛 모습 간직하리.

염주 들고 시방법계를 관하오니 허공으로 끈을 삼아 못 꿰는 것 전혀 없고

평등하신 노사나불 안 계신 곳 없으시니 서방정토 관하여 구합니다.

나무 서방 대교주 무량수 여래불 ‘나무아미타불’~

극락보전 앞마당에 만월같은 얼굴하고

금빛몸과 옥빛광명 허공계를 비추누나.

누구든지 일념으로 아미타불 부른다면

찰나사이 무량공덕 원만하게 이루리라.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원력바다 모두함께 들어가서

미래세가 다하도록 모든중생 제도하고

너나없이 모두함께 성불하기 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서방정토 극락세계 장대한 몸 가없는 상호 지니셨고 금빛 광명 온

법계 비추시며, 사십팔(48)원으로 갠지즈 강 모래알보다 더 많은 한량

없는 중생 건지시고, 삼백육십만억 일십일만 구천오백 이름으로 불리

며, 대자비로 우리를 이끄시는 스승 금색여래 아미타 부처님께 귀명합

니다.

나무문수보살 나무보현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대세지보살

나무금강장보살 나무제장애보살 나무미륵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일체청정대해중보살 마하살

발원게(발원하는 게송)

시방세계 부처님은 아미타불 제일이라

구품으로 중생 건져 위덕이 한량없네.

제가 지금 귀의하여 삼업 죄를 참회하고

모든 복과 선한 업 지심으로 회향하니

염불하는 모든 이가 극락세계 태어나서

부처님 만나 뵙고 생사를 요달하여

부처님 하시듯이 일체 중생 건지오리다.

왕생게(왕생을 발원하는 게송)

제가 목숨 다할 때에 모든 장애 제거되어

아미타불 만나 뵙고 왕생극락하여지다.

이 공덕이 모든 곳에 두루 퍼져 우리 모두 극락세계 태어나서

아미타불 친히 뵙고 모두 함께 불도 이루어지이다.

2―4. 진반(進飯: 음식을 올리는 의례, 上食)

진반이란 고인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먹을 것은 물론 부처님 말씀인 법식을 함께 올린다. 일반적으로 진반은 상식이라고 한다. 스님의 장의일 때는 입감 뒤에 바로 시식을 하며, 재가불자의 장의일 때는 입관한 뒤 상주가 상복을 입고 시식의례 식순에 따라 제수를 올리고 절을 한다. 성복하고 상주를 중심으로 윗대와 아랫대를 나누고 아랫대의 자손이 윗대의 어른에게 1배 큰절을 올린다. 이후 상주부터 나머지 유족들이 고인에게 차를 올리고 삼배를 한다. 진반은 염습ㆍ입관 염불을 한 직후이므로 약식으로 ‘나무아미타불’ 염불기도를 하는 가운데 의식을 치르면 충분하다. 만약 염습ㆍ입관 염불을 주관한 스님이 계속 의식을 진행할 수 있을 때는 스님의 염불에 따르면서 함께 의례에 참여한다.

 

거불(거불성, 목탁)

나무 극락도사 아미타불

나무 관세음보살 마하살

나무 대세지보살 마하살

창혼

불자 ○○(법명) ○○○(이름) 영가시여,

반혼착어

신령하고 밝은 성품 미묘하여 헤아리기 어렵고, 가을 연못 잠긴 달에 계수나무 그림자 차네. 요령 울려 깨침의 길 활짝 여오니 헛된 몸 벗으시고 이 영단에 자리하소서.

수위안좌진언(자리에 앉는 진언, 요령)

옴 마니 군다니 훔 훔 사바하 [3편]

진반(進飯: 음식을 올림)

한 그릇 이 음식은 저희들의 정성이오니

이 한결같은 맛을 보시고 선열의 기쁨으로 충만하소서.

다게(茶偈: 차 올리는 게송, 거불성, 목탁)

조주스님 맑은 차를 올리는 것은 영가 향한 한결같은 마음이오니

차드시고 꿈같은 삶 깨달으시어 마음 놓고 법왕성에 바로 가소서.

보공양진언(널리 공양하는 진언)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훅 [3편]

시식문(공양을 올리는 글)

○○영가시여, 제가 일편단심으로 향을 올리니

이 향 연기 따라 본래 성품 드러내소서.

가만히 생각하니 나고 죽음 번갈아서 물러나가고

추위 더위 서로 바꿔 옮겨가나니 사람이 태어남은 무어라 하나

하늘에 번쩍이는 번개이런가. 사람이 돌아감은 무어라 하나

바다의 물결이 잠잠함인가.

○○영가시여, 세상 인연 이제 다하여 목숨이 불현듯 옮겨갔으니

제행이 무상함을 깨우치면 적멸의 그 자리가 열반입니다.

공손히 대중들을 의지하여 엄숙히 참예하고 앞으로 나아가소서.

성현들의 거룩하신 명호 외워서 청정 영가 극락세계 인도하리다.

대중들이 십념을 염하오리니 우러러 의지하소서.

십념(十念: 열 분 삼보님을 염송하여 왕생의 힘을 더함)

청정법신비로자불 원만보신노사나불 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

구품도사아미타불 당래하생미륵존불 시방세계일체제불

시방세계일체존법 대성문수사리보살 대행보현보살

대비관세음보살 대원본존지장보살마하살 마하반야바라밀

[아미타경 독송]

아미타불 정근

나무 서방정토 극락세계 나무아미타불 ~ [십념]

아미타불본심미묘진언

다냐타 옴 아리 다라 사바하 [3편]

서방정토 극락으로 중생인도 하옵시는

아미타불 부처님께 머리 숙여 절합니다.

제가 이제 영가님의 극락왕생 발원하니

자비하신 원력으로 섭수하여 주옵소서.

왕생발원

대자대비하신 아미타부처님이시여, 저희들이 일심으로 기원하오니

오늘 세연 다한 ○○영가께 막힘없는 크신 위덕 내려지다.

지난 생과 살아생전 지은 죄업은 모두 다 남김없이 소멸되고

살아생전 못 다한 수행공덕은 한 결 같이 원만하게 갖춰지오며

잠시라도 어두운 길 머물지 말고 서방정토 극락세계 곧바로 가서

아미타 부처님을 친견하옵고 위없는 미묘 법문 받아 지니며

무생법인 남김없이 요달하시고 위없는 깨달음을 이룩하시어

이 세간에 원력으로 다시 오실 땐 모든 이의 성불 인연 갖춰 오소서.

금일 재자 가정에는 갈등 없이 평화롭고 자유로워서

뜻하는 일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부처님의 미묘 법문 고루 닦아서

수행 공덕 더욱더욱 증장하여지다.

이 공덕이 일체의 중생에게 널리 미쳐 우리 모두 불도 함께 이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