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교리

여래 6.증일아함경 서분의 불ㆍ법 찬탄 게송

다르마 러브 2013. 8. 27. 17:29

마땅히 법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로 말미암아 여래 나시고

법이 일어나므로 바르게 깨친 이와

벽지불, 아라한의 도를 이룬다.

법이란 능히 온갖 고통 없애고

또한 그 열매 맺을 수 있나니

법 생각 마음에서 떠나지 않으면

금생서도 갚음 받고 후생에도 받는다.

만일 부처가 되려고 하거든

마치 저 석가모니처럼

세 갈무리 법을 받들어 갖되

굳게 머물러 어지럽게 말아라.

그 세 갈무리 비록 가지기 어려워서

그 뜻을 완전히 알지 못 하더라도

네 아함은 마땅히 외워야 하나니

천상, 인간의 길을 이내 끊으리.

비록 네 아함 외우기 어려우며

경의 뜻을 완전히 알지 못하더라도

계율만은 범하지 않도록 하라

그것은 곧 여래의 보배이니라.

계율도 또한 갖기 어렵고

아함도 또한 그러하지만

아비달마를 굳게 가지면

이내 외도(外道)의 술(術)을 항복 받으리.

아비달마를 드날려 펴기나

또한 그 뜻을 가지기 어렵거든

세 아함이나마 익히고 외워

그 경에 머물러 떠나지 말라.

경과 아비달마와 또 계율이

세상에 널리 흘러 퍼지면

하늘과 사람이 받들어 행해

안온한 그 곳에 태어나리라.

만일 경전의 이 법이 없고

그리고 또한 계율 없으면

장님을 어둠 속에 던진 것처럼

언제나 밝음을 볼 수 있으리.

이것으로써 너에게 부탁하고

또 네 대중에게 부탁하나니

그것을 가져 석가모니 부처님을

부디 가벼이 여기지 말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