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아라한 비구로서 모든 번뇌가 이미 다 끊어졌고, 할 일을 이미 마쳤으며, 온갖 무거운 짐을 다 벗어버려, 자기 자신이 이익을 얻고 모든 존재의 결박을 끊으며 바른 지혜로 잘 해탈하였으면, 그 때에는 또 무엇을 공부해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시바(외도출가자)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아라한 비구로서 모든 번뇌가 이미 다 끊어졌고,……(내지)……바른 지혜로 잘 해탈하였으면 그 때에는 탐욕을 밝게 알아 남김없이 다 없애고, 성냄과 어리석음을 밝게 알아 남김없이 다 없애야 한다. 그리하여 다시는 온갖 악을 짓지 말고 항상 온갖 선을 행해야 한다. 시바여, 이것을 일러 공부해야 할 것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한다.
若阿羅漢比丘諸漏已盡。所作已作。捨諸重擔。逮得己利。盡諸有結。正智善解脫。當於爾時。復何所學。佛告尸婆。若阿羅漢比丘諸漏已盡。乃至正智善解脫。當於爾時。覺知貪欲永盡無餘。覺知瞋恚.愚癡永盡無餘。故不復更造諸惡。常行諸善。(尸婆經 대정장 2/252 하; 한글대장경 잡아함경 인터넷판, p.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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