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교리

무아(無我) 4.6견처로 설명하는 무아(중요)

다르마 러브 2013. 8. 27. 20:33

다시 6견처(見處)가 있다. 어떤 것이 그 여섯 가지인가? 비구는 지니고 있는 색질에 대하여 '과거 미래 현재나 혹은 안이거나 밖이거나, 혹은 정밀하거나 추하거나, 혹은 묘하거나 묘하지 않거나, 혹은 가깝거나 멀거나, 다 나[我]의 소유가 아니요, 나라는 것이 또한 그의 소유도 아니며, 또한 신(神)도 아니다'라고 이렇게 지혜롭게 관찰하여 그것을 진실 그대로 안다.

또 '내가 가진 감각[覺] 내가 가진 감정[想] 내가 가진 이 소견도 다 나의 소유가 아니요, 나라는 것이 또한 저것의 소유도 아니며, 나에는 마땅히 나[我]라는 것이 없고 마땅히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저 일체는 나의 소유가 아니요, 나도 또한 저것의 소유가 아니며, 또한 신도 아니다'라고 이렇게 지혜롭게 관찰하여 그것을 진실 그대로 안다.

또 이런 견해가 있다.

'보고[見] 듣고[聞] 분별하고[識] 아는[知] 것을 통해 얻은 것이거나 관찰된 것이거나 마음으로 생각한 것으로서,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고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온다고 하는 그 모든 것은 나의 소유가 아니요, 나도 또한 저것의 소유가 아니며, 또한 신도 아니다.'

이렇게 지혜롭게 관찰하여 그것을 진실 그대로 안다.

또 '(이것은 신이다, 이것은 세상이다, 이것은 나다, 나는 응당 후세에 존재하게 되어 있으므로 언제나 변하거나 바뀌지 않고, 언제나 멸하지 않는 법이다)라고 하는 내가 가진 이 소견 모두는 다 나의 소유가 아니요, 나 또한 저것의 소유가 아니며, 또한 신도 아니다'라고 이렇게 지혜롭게 관찰하여 그것을 진실 그대로 아느니라."

그 때 한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가사 한 자락을 벗어 메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혹 안[內]을 인하여 두려움이 있습니까?"

"있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떻게 안을 인하여 두려움이 있습니까?"

세존께서는 대답하셨다.

"어떤 비구는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한다.

'혹은 이전에는 나[我]라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나라는 것을 주장해 보아도 나를 얻을 수 없다.'

그는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면서 근심하고 슬퍼하며, 괴로워하고 울며, 가슴을 치면서 미친 증세를 일으킨다. 비구야, 이와 같이 안을 인하여 두려움이 있느니라."

비구는 세존을 찬탄한 뒤에 다시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안을 인하여 두려움이 없기도 합니까?"

"없을 수 있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떻게 안을 인하여 두려움이 없습니까?"

세존께서 대답하셨다.

"어떤 비구는 이렇게 보지 않고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혹 이전에는 나라는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나라는 것을 주장해 보아도 나를 얻을 수 없다.'

그는 이렇게 보지 않고 이렇게 말하지 않아,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괴로워하거나 울지 않으며, 가슴을 치면서 미친 증세를 일으키지도 않는다. 비구야, 이와 같이 안을 인하여 두려움이 없느니라."

비구는 세존을 찬탄한 뒤에 다시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혹 밖을 인하여 두려움이 있기도 합니까?"

"있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떻게 밖을 인하여 두려움이 있습니까?"

세존께서 대답하셨다.

"어떤 비구는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신이다, 이것은 세상이다, 이것은 나다, 나는 마땅히 후세에도 존재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다가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말을 잘하고 지혜를 성취한 여래를 만나거나, 혹은 여래의 제자를 만난다. 그러면 여래나 혹은 여래의 제자는 일체의 자기 몸을 멸하였기 때문에 법을 연설하고, 일체의 번뇌와 일체의 나와 나의 할 일을 버리고, 교만의 번뇌를 멸하였기 때문에 법을 연설한다. 여래나 여래의 제자가 일체의 자기 몸을 멸하였기 때문에 법을 연설하고 일체의 번뇌와 일체의 나와 나의 할 일을 버리고 교만의 번뇌를 멸하였기 때문에 법을 연설하면, 그는 그 때 근심하고 슬퍼하며, 괴로워하고 울며, 가슴을 치면서 미친 증세를 일으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완전히 멸망해 다시는 존재하지 않는구나.'

왜냐 하면 그 비구는 이른바 긴 세월 동안 사랑할 것도 없고 즐겨할 것도 없으며, 마음으로 생각할 것도 없기 때문이다. 비구야, 많이 행한 그는 곧 근심하고 슬퍼하며, 괴로워하고 울면서 가슴을 치고 미친 증세를 일으킨다. 비구야, 이렇게 밖을 인하여 두려움이 있느니라."

비구가 세존을 찬탄하고 다시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혹 밖을 인하여 두려움이 없기도 합니까?"

"없을 수 있느니라."

"세존이시여, 어떻게 밖을 인하여 두려움이 없습니까?"

세존께서 대답하셨다.

"어떤 비구는 이렇게 보지 않고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이것은 신이다, 이것은 세상이다, 이것은 나다, 나는 마땅히 후세에도 존재하게 될 것이다.'

또 그는 이렇게 보지 않고 이렇게 말하지 않다가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말을 잘하고 지혜를 성취한 여래나 여래의 제자를 만난다. 그러면 여래나 혹은 여래의 제자는 일체의 자기를 멸하였기 때문에 법을 연설하고, 일체의 번뇌와 일체의 나와 나의 할 일을 버리고 교만의 번뇌를 멸하였기 때문에 법을 연설한다. 여래나 여래의 제자가 일체의 자기 몸을 멸하였기 때문에 법을 연설하고, 일체의 번뇌와 일체의 나와 나의 할 일을 버리고 교만의 번뇌를 멸하였기 때문에 법을 연설하면 그 때, 그는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괴로워하거나 울지 않으며, 가슴을 치면서 미친 증세를 일으키지도 않는다.

그리고 '나는 완전히 멸망해 다시는 존재하지 않는구나'고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그 비구는 이른바 오랜 세월 동안 사랑할 만하고, 즐겨할 만하며, 마음으로 생각할 만하기 때문이다. 비구야, 많이 행한 그는 곧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괴로워하지도 않으며, 울지도 않고, 가슴을 치면서 미친 증세를 일으키지도 않는다. 비구야, 이렇게 밖을 인하여 두려움이 없느니라."

그 때 비구는 세존을 찬탄하며 아뢰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이렇게 세존을 찬탄한 뒤에 부처님 말씀을 들어 잘 받아 가져 외우고 곧 잠자코 있었다.

그러자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을 찬탄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비구들아, 받을 만한 이러한 것을 받고, 받은 뒤에는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말고, 괴로워하거나 울지 말며, 가슴을 치면서 미친 증세를 일으키지 말라. 너희들은 받을 만한 받을 것을 보고, 본 뒤에는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괴로워하거나 울지 않으며, 가슴을 치면서 미친 증세를 일으키지 않는가?"

"그러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훌륭하고 훌륭하다. 너희들은 의지할 만한 이러한 견해에 의지하고, 본 뒤에는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말고, 괴로워하거나 울지 말며, 가슴을 치면서 미친 증세를 일으키지 말라. 너희들은 의지할 만한 이러한 견해에 의지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본 뒤에는 근심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괴로워하거나 울지 않으며, 가슴을 치면서 미친 증세를 일으키지 않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훌륭하고 훌륭하다. 너희들은 '언제나 존재하여 변하지 않고 멸하지 않는 그러한 몸을 받아야 한다'고들 한다. 너희들은 '받을 만한 몸인 그러한 몸을 받고 나면 언제나 존재하여 변하지 않고 멸하지 않는다'고 보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훌륭하고 훌륭하다. 이른바 '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고, 신이 없으면 내가 없다'고 하지만, 신이나 신의 소유라 할 만한 것은 얻을 수도 없고 시설할 수도 없다. 또 마음 속에 있는 견해나 맺힌 것이나 모든 번뇌도 또한 얻을 수도 없고 시설할 수도 없는 것이다. 비구들아, 소견과 소견의 대상이 서로 계속하는 것을 갖추어 말한다는 것은 마치 '저 아리타(阿梨 ) 비구는 본래 솔개를 길들이던 사람이었다'는 것과 같지 않겠는가?"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소견과 소견의 대상이 서로 계속하는 것을 갖추어 말한다는 것은 마치 '저 아리타 비구는 본래 솔개를 길들이던 사람이었다'는 것과 같습니다."

부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다시 6견처가 있다. 어떤 것이 여섯 가지인가? 비구는 '과거 미래 현재나 혹은 안이나 밖이나, 혹은 정밀하거나 거칠거나, 혹은 묘하거나 묘하지 않거나, 혹은 가깝거나 멀거나, 그 모든 색(色)은 다 나의 소유가 아니요, 나도 또한 저것의 소유가 아니며, 또한 신(神)도 아니다'라고 사실 그대로를 안다.

또 '내가 가진 감각 내가 가진 감정 내가 가진 이 소견도 나의 소유가 아니요, 나도 또한 저것의 소유가 아니며, 나에는 마땅히 나라는 것이 없고, 나는 응당 없는 것이다. 저 일체는 나의 소유가 아니요, 나도 또한 저것의 소유가 아니며, 또한 신도 아니다'라고 이렇게 지혜롭게 관찰하여 그것을 진실 그대로 안다.

또 이런 견해가 있다.

'보고 듣고 분별하고 아는 것을 통해 얻은 것이거나 관찰된 것이거나 마음으로 생각한 것으로서,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고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온다고 하는 그 모든 것은 나의 소유가 아니요, 나라는 것도 저것의 소유가 아니며, 또한 신도 아니다.'

이렇게 지혜롭게 관찰하여 그것을 진실 그대로 안다.

또 (이것은 신이다, 이것은 세상이다, 이것은 나다. 또 나는 응당 후세에 존재하는 것이어서 변하거나 바뀌지 않고, 언제나 멸하지 않는 법이다)라고 하는 이런 소견도 모두 나의 소유가 아니요, 나도 또한 저것의 소유가 아니며, 또한 신도 아니다'라고 이렇게 지혜롭게 관찰하여 그것을 진실 그대로 아느니라."

만일 어떤 비구가 이 6견처를 신(神)이라 보지 않고, 또한 신의 소유라고도 보지 않으면, 그는 이렇게 보지 않은 뒤에는 이 세상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 세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뒤에는 곧 두려움이 없어지며, 두려워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곧 열반을 얻는다. 그래서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梵行)은 이미 서고, 할 일을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진실 그대로 안다. 이것을 '비구가 해자를 건너고 해자를 지나며, 성을 부수고, 문도 없애며, 거룩한 지혜의 거울이 되는 것'이라 하느니라.

어떻게 비구가 해자를 건너는가? 무명(無明)의 해자를 이미 없애고 이미 알아서 그 근본을 뽑아 끊어버리고 부수고 깨뜨려 다시는 나지 않게 하나니, 이렇게 비구가 해자를 건넌다. 어떻게 비구는 해자를 지나는가? 생명에 대한 사랑[有愛]을 이미 없애고 이미 알아서 그 근본을 뽑아 끊어버리고 부수고 깨뜨려 다시는 나지 않게 하나니, 이렇게 비구는 해자를 지난다. 어떻게 비구가 성을 부수는가? 끝없는 생사를 이미 없애고 이미 알아서 그 근본을 뽑아 끊어버리고 부수고 깨뜨려 다시는 나지 않게 하나니, 이렇게 비구가 성을 부순다. 어떻게 비구가 문을 없애는가? 5하분결(下分結)을 이미 없애고 이미 알아서 그 근본을 뽑아 끊어버리고 부수고 깨뜨려 다시는 나지 않게 하나니, 이렇게 비구는 문을 없앤다. 어떻게 비구가 거룩한 지혜의 거울이 되는가? 아만을 이미 없애고 이미 알아서 그 근본을 뽑아 끊어버리고 부수고 깨뜨려 다시는 나지 않게 하나니, 이렇게 비구는 거룩한 지혜의 거울이 된다. 이것을 '비구가 해자를 건너고 해자를 지나며, 성을 부수고 문을 없애며, 거룩한 지혜의 거울이 되는 것'이라 하느니라.

이렇게 바르게 해탈한 여래를 저 인제라(因提羅 : 제석천)나 천왕 이사나(伊沙那), 또 범천이나 그 권속들은 아무리 구해도 여래가 의지한 식을 얻지 못한다. '여래는 범(梵)이요, 여래는 차거운 것이며, 여래는 번뇌로 뜨거워지지 않고, 여래는 변하지 않는다'고 나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사문 범지들은 나를 모함하고 비방하여 '사문 구담은 중생을 다룰만한 시설이 없다. 그는 진실로 중생이며, 모든 것은 단멸해 없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만일 이 자리에 있다면 나가 없다고 말하지는 못하리라'고 진실이 아닌 거짓말을 한다. 저 여래는 현재에 있어서 근심이 없다고 말한다. 혹 어떤 사람이 여래를 몹시 욕하고 매질하고, 꾸짖더라도, 여래는 그 때문에 성내지 않고 미워하지 않으며, 끝내 그를 해칠 마음을 가지지 않는다. 만일 사람들이 여래를 몹시 욕하고, 매질하며, 꾸짖으면, 그 때 여래의 마음은 어떠한가? 여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본래 만든 것이요 내가 본래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일을 당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여래를 몹시 욕하고 매질하며 성내고 꾸짖더라도, 여래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또 혹 다른 사람이 여래를 공경하고 공양하며, 예로서 섬기고 존중하더라도, 여래는 그 때문에 반가워하지 않고 기뻐하지 않으며, 마음으로 즐거워하지 않는다. 만일 다른 사람이 여래를 공경하고 공양하며, 예로써 섬기고 존중하면, 여래의 마음은 어떠한가? 여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지금 아는 것이 있고 끊은 것이 있기 때문에 이런 보답을 받는다.'

만일 다른 사람이 여래를 공경하고 공양하며, 예로서 섬기고 존중하면, 여래는 이렇게 생각하느니라."

이에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다른 사람들이 너희들을 몹시 욕하고 매질하며 성내고 꾸짖거나, 또 공경하고 공양하며, 예로써 섬기고 존중하더라도, 너희들은 그 때문에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고, 해칠 마음을 일으키지 말며, 또한 반가워하거나 기뻐하지 말고, 마음으로 즐거워하지도 말라. 왜냐 하면 우리는 신(神)이 없고 신의 소유도 없기 때문이다. 마치 이제 이 승림(勝林) 문 밖에 있는 마른 풀이나 나무를 다른 사람이 가지고 가서 불태우거나 마음대로 쓰는 것과 같다.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 마른 풀이나 나무가 혹 '다른 사람들이 나를 가지고 가서 불태우고 또 마음대로 쓴다'고 이렇게 생각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만일 다른 사람들이 너희들을 몹시 욕하고 매질하며, 성내고 꾸짖거나, 또 혹은 공경하고 공양하며, 예로써 섬기고 존중하더라도, 너희들은 그 때문에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고, 해칠 마음을 일으키지 말며, 또한 반가워하고 기뻐하거나 마음으로 즐거워하지 말라. 왜냐 하면 우리는 신도 없고, 신의 소유도 없기 때문이니라.

비구들아, 이제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이 잘 말해져서 드러나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바른 지혜로 해탈해 목숨이 끝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생명[有]은 끝이 없다'고 주장하지 않으리라.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자세히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5하분결을 없애고 목숨이 끝나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저 세상에 나서 곧 열반에 들고, 물러나지 않는 법을 얻어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으리라.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저 3결(結)이 이미 없어지고 사음 성냄 어리석음의 세 번뇌가 엷어진 자는 천상과 인간에 한 번 왕래하게 되며, 한번 왕래한 뒤에는 곧 괴로움의 끝을 본다.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널리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세 번뇌가 이미 없어지고 수다원을 얻은 자는 나쁜 법에 떨어지지 않고, 결정코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 천상과 인간을 일곱 번 왕래하고, 일곱 번 왕래한 뒤에는 괴로움의 끝을 본다. 내 법은 잘 말해져 드러났고 자세히 퍼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다. 이와 같이 내 법은 잘 말해져서 드러났고, 자세히 펴져 비거나 이지러짐이 없으며, 두루 퍼져 천상과 인간에 전해졌으므로 혹 나를 믿고 즐거워하다가 목숨이 끝나는 자들은 다 좋은 곳에 태어나고, 이와 같이 남음이 있을 것이니라."

阿梨吒經 대정장 1/764 하~766 중; 한글대장경 중아함경 인터넷판, pp. 1539~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