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는 스스로 세간을 깨닫고 또한 남을 위하여 설명하시니, 여래는 세간을 아시기 때문이다. 여래는 스스로 세간의 습(習:集)을 깨닫고 또한 남을 위하여 설명하시니, 여래는 세간의 습을 끊으셨기 때문이다. 여래는 스스로 세간의 멸(滅)을 깨닫고 또한 남을 위하여 설명하시니, 여래는 세간의 멸을 증득하셨기 때문이다. 여래는 스스로 세간의 도적(道跡)을 깨닫고 또한 남을 위하여 설명하시니, 여래는 세간의 도적을 닦으셨기 때문이다. 만일 모든 것이 다 두루하고 바르다면, 그 모든 것은 여래께서 알고 보고 깨닫고 얻으신 것이다. 왜냐 하면 여래는 옛날 무상정진각(無上正盡覺)을 닦은 뒤로부터 오늘밤 무여열반계(無餘涅槃界)에서 열반해 마칠 때가지, 그 중간에서 만일 여래가 입으로 말한 바가 있고 대답한 바 있으면, 그 모든 것은 다 진실하여 공허하지 않고 진실을 떠나지 않았으며, 또한 거꾸로 왜곡되지도 않았고, 진실하여 사실을 분명히 하였었다.
如來自覺世間。亦爲他說。如來知世間。如來自覺世間習。亦爲他說。如來斷世間習。如來自覺世間滅。亦爲他說。如來世間滅作證。如來自覺世間道跡。亦爲他說。如來修世間道跡。若有一切盡普正。有彼一切如來知見覺得。所以者何。如來從昔夜覺無上正盡之覺。至于今日夜。於無餘涅槃界。當取滅訖。於其中間。若如來口有所言說。有所應對者。彼一切是眞諦。不虛不離於如。亦非顚倒。眞諦審實。(世間經 대정장 1/~; 한글대장경 중아함경 인터넷판, pp. 100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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