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여 '색은 무상하다'고 사실 그대로 알라. 왜냐 하면 비구들아, 색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여 '색은 무상하다'고 관찰해 사실 그대로 알면 색에 대한 탐욕이 끊어지고, 탐욕이 끊어지면 이것을 심해탈(心解脫)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수․상․행도 마찬가지이며, 식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여 '식은 무상하다'고 관찰해 사실 그대로 알라. 왜냐 하면 식에 대해서 바르게 사유하여 '식은 무상하다'고 관찰해 사실 그대로 알면 식에 대한 탐욕이 끊어지고, 탐욕이 끊어지면 이것을 심해탈이라 하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마음이 해탈한 사람은 만일 스스로 증득하고자 하면 곧 스스로 증득할 수 있으니, 이른바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고 스스로 아느니라.
이와 같이 '무상하다'고 바르게 사유한 것처럼 '그것들은 괴로움이요, 공이요, 나가 아니다'라고 사유하는 것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於色當正思惟。色無常如實知。所以者何。比丘。於色正思惟。觀色無常如實知者。於色欲貪斷。欲貪斷者。說心解脫。如是受.想.行.識當正思惟。觀識無常如實知。所以者何。於識正思惟。觀識無常者。則於識欲貪斷。欲貪斷者。說心解脫。如是心解脫者。若欲自證。則能自證。我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作。自知不受後有。如是正思惟無常。苦.空.非我亦復如是。(正思惟經 대정장 2/1 상; 한글대장경 잡아함경 인터넷판 p.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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