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교리

팔정도(八正道) (8) 생각(念)은 무엇을 인연(緣)하고 생기며, 무엇으로 말미암아 없어지는가?

다르마 러브 2013. 8. 28. 15:57

생각(念)은 헤아림[思]을 인연(緣)하고 헤아림으로부터 생기며, 헤아림으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만일 헤아림이 없으면 생각은 곧 없어지느니라. 생각으로 말미암아 욕심이 있고, 욕심으로 말미암아 사랑과 미움이 있으며, 사랑과 미움으로 말미암아 아낌과 질투가 있고, 아낌과 질투로 말미암아 칼과 몽둥이 싸움 미움 아첨 속임 거짓말 이간하는 말이 있고, 마음 속에는 한량없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생기나니, 이렇게 이 큰 고음(苦陰)이 생기느니라. 만일 헤아림이 없으면 곧 생각이 없어지고, 만일 생각이 없으면 곧 욕심이 없어지며, 만일 욕심이 없으면 곧 사랑과 미움이 없어지고, 만일 사랑과 미움이 없으면 곧 아낌과 질투가 없어지며, 만일 아낌과 질투가 없으면 곧 칼과 몽둥이 싸움 미움 아첨 속임 거짓말 이간하는 말이 없어지고, 마음 속에는 한량없는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생기지 않나니, 이렇게 이 큰 고음이 소멸하느니라.

念者。因思緣思。從思而生。由思故有。若無思者。則無有念。由念故有欲。由欲故有愛.不愛。由愛.不愛故有慳.嫉。由慳.嫉故有刀杖.鬥諍.憎嫉.諛諂.欺誑.妄言.兩舌。心中生無量惡不善之法。如是此純大苦陰生。若無思者。則無有念。若無念者。則無有欲。若無欲者。則無愛.不愛。若無愛.不愛者。則無慳.嫉。若無慳.嫉者。則無刀杖.鬥諍.憎嫉.諛諂.欺誑.妄言.兩舌。心中不生無量惡不善之法。如是此純大苦陰滅。(釋問經 대정장 1/635 중~하; 한글대장경 중아함경 인터넷판, pp. 957~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