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여러 승랍이 적은 비구들은 4념처(念處)를 닦아 익히도록 가르쳐야 한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이른바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물러 방편으로 꾸준히 힘쓰고 방일하지 않아, 바른 지혜와 바른 기억으로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내지)……몸을 사실 그대로 아는 것이니라. 느낌․마음도 마찬가지며, 법을 법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물러 방편으로 꾸준히 힘쓰고 방일하지 않아,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로 마음을 고요히 하고,……(내지)……법을 사실 그대로 아는 것이다.
왜냐하면, 만일 배우는 지위에 있는 비구가 아직 더 나아가지 못해 안온한 열반(涅槃)에 뜻을 두어 구할 때,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물러 방편으로 꾸준히 힘쓰고 방일하지 않아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로 마음을 고요히 한다면, 또 느낌․마음도 마찬가지며, 법을 법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물러 방편으로 꾸준히 힘쓰고 방일하지 않아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로 마음을 고요히 한다면,……(내지)……법에서 멀리 떠나게 되기 때문이다. 또 만일 아라한으로서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고, 할 일을 이미 마쳤으며, 모든 무거운 짐을 버리고, 모든 번뇌[有結]를 다하여 바르게 알고 잘 해탈하였더라도, 마땅히 그 때에도 마찬가지로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묾을 닦아, 방편으로 꾸준히 힘쓰고 방일하지 않아 바른 기억과 바른 지혜로 마음을 고요히 한다면, 또 느낌․마음도 마찬가지며, 법을 법 그대로 관찰하는 생각에 머문다면,……(내지)……법에서 멀리 떠나게 되기 때문이니라.
佛告阿難。此諸年少比丘當以四念處敎令修習。云何爲四。謂身身觀念住。精勤方便。不放逸行。正智正念。寂定於心。乃至知身。受.心.法法觀念住。精勤方便。不放逸行。正念正智。寂靜於心。乃至知法。所以者何。若比丘住學地者。未得進上。志求安隱涅槃時。身身觀念住。精勤方便。不放逸行。正念正智。寂靜於心。受.心.法法觀念住。精勤方便。不放逸行。正念正智。寂靜於心。乃至於法遠離。若阿羅漢諸漏已盡。所作已作。捨諸重擔。盡諸有結。正知善解脫。當於彼時亦修身身觀念住。精勤方便。不放逸行。正念正智。寂靜於心。受.心.法法觀念住。乃至於法得遠離。(年少比丘經 대정장 2/173 하; 한글대장경 잡아함경 인터넷판 p.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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