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로서 꾸준히 노력하고 계율을 가지는 많이 들은 성현들을 받들어 섬기고 공양할 때에는, 마치 헤매는 이에게 그 길을 가리키고, 양식 떨어진 이에게 먹을 것을 주며 두려워하는 이에게 근심을 없게 하고 놀란 이에게 두려움이 없게 하며 돌아갈 곳 없는 이를 보호해 주고 장님에게는 눈이 되며 병든 이에게 의사가 되는 것 같이 해야 되느니라. 마치 농부가 농사를 지을 때 잡초를 매어 곡식을 거두는 것처럼 비구는 항상 다섯 가지 쌓임의 병을 버리고 두려움이 없는 열반성 안에 들어가기를 구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시주는 꾸준히 노력하고 계율을 가지는 많이 들은 이들을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보시하여야 하느니라.
檀越施主承事供養精進持戒諸多聞者。猶如與迷者指示其路。糧食乏短而給施食。恐怖之人令無憂惱。驚畏者敎令莫懼。無所歸者與作覆護。盲者作眼目。與病作醫王。猶如田家農夫修治田業。除去穢草。便能成就穀食。比丘常當除棄五盛陰病。求入無畏泥洹城中。如是。諸比丘。檀越施主承事供養精進持戒諸多聞者當施。(대정장 2/564 중-하;『한글 증일아함경』1, p.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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