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사랑스럽고 즐겁다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왜냐 하면 복은 즐거운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복을 사랑스럽거나 즐겁지 않다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하라. 왜냐 하면 복이 아닌 것은 괴로운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왜냐 하면 나는 옛날 오랫동안 복을 지어 오랫동안 과보를 받았는데, 그것은 사랑스럽고 즐거운 것이라고 마음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옛날 7년 동안 자비를 행하여 이 세계가 일곱 번 생기고 무너지는 동안 이 세상에 오지 않았었다. 세상이 패망하여 무너질 때에는 황욱천(晃昱天)에 났었고, 세상이 이루어질 때에는 내려와 허공의 범천 궁전 안에 태어났다. 그 범천에서는 대범천(大梵天)이 되었고, 다른 곳에서는 천 번을 자재천왕(自在天王)이 되었으며, 36번을 천제석(天帝釋)이 되었고, 다시 한량없이 반복하여 찰리 정생왕(刹利頂生王)이 되었었느니라.
莫畏於福。愛樂意所念。所以者何。福者是說樂。畏於福。不愛樂意所念。所以者何。非福者。是說苦。何以故。我憶往昔長夜作福。長夜受報。愛樂意所念。我往昔時七年行慈。七返成敗。不來此世。世敗壞時。生晃昱天。世成立時。來下生空梵宮殿中。於彼梵中。作大梵天。餘處千返作自在天王。三十六返作天帝釋。復無量返作刹利頂生王。(福經 대정장 1/645 하; 한글대장경 중아함경 인터넷판, pp. 1005~1006.)
(…설명…)
비구들아, 나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것은 어떤 업과(業果)이고, 어떤 업보(業報)이기에 나로 하여금 오늘날 큰 여의족이 있고 큰 위덕이 있으며, 큰 복이 있고 큰 위신이 있게 한 것일까?'
비구들아, 나는 다시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것은 3업과(業果) 3업보(業報)이기에 오늘날 나로 하여금 큰 여의족이 있고 큰 위덕이 있으며, 큰 복이 있고 큰 위신이 있게 한 것이니, 첫째는 보시요, 둘째는 조어(調御)이며, 셋째는 수호(守護)이다.'
比丘。我作此念。是何業果。爲何業報。令我今日有大如意足。有大威德。有大福祐。有大威神。比丘。我復作此念。是三業果。爲三業報。令我今日有大如意足。有大威德。有大福祐。有大威神。一者布施。二者調御。三者守護。(福經 대정장 1/646 중; 한글대장경 중아함경 인터넷판, p.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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