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만일 부처와 법과 중(衆)에 대해서 의심이 있고 도에 대해서 의심이 있거든 마땅히 빨리 물으라. 이 때를 놓쳐 훗일에 뉘우치지 말라. 내가 현재 살아 있는 동안에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설명하리라.”
모든 비구들은 잠자코 말이 없었다. 부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만일 부처와 법과 중에 대해서 의심이 있고 도에 대해서 의심이 있거든 마땅히 빨리 물으라. 마땅히 이 때를 놓쳐 훗일에 뉘우치지 말라. 내가 현재 살아 있는 동안에 너희들을 위하여 설명하리라.”
모든 비구는 또 잠자코 있었다. 부처님은 다시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만일 스스로 부끄러워하여 감히 묻지 못하겠으면 마땅히 친한 벗을 통해 빨리 와서 물으라. 마땅히 이 때를 놓쳐 훗일에 뉘우치지 말라.”
때에 모든 비구는 또 잠자코 있었다. 아난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는 믿습니다. 이 무리들은 모두 깨끗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비구도 부처와 법과 중을 의심하거나 도를 의심하는 자는 없습니다.”
부처님은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그런 줄 안다. 이 무리들 가운데 가장 어린 비구도 다 도의 자취를 보아 악도(惡道)에 떨어지지 않고 일곱 번을 오가고 나면 반드시 괴로움의 끝을 다할 것이다.”
그 때 세존은 곧 천 二백의 제자들에게 그들이 얻을 바의 도의 과(果)를 기별하셨다.
(遊行經 대정장 1/26 중;『한글 장아함경』 pp. 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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