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늘 덧없다는 생각을 닦고 덧없다는 생각을 널리 펴라. 덧없다는 생각을 닦고 덧없다는 생각을 널리 펴면, 욕심 세계와 형상 세계와 무형 세계의 욕망을 모두 끊고 또 무명과 교만을 끊게 될 것이다. 마치 불로 초목을 모두 태워 남음이 전연 없고 또 남은 자취마저 없애는 것처럼, 만일 덧없다는 생각을 닦으면 욕심 세계와 형상 세계와 무형 세계의 욕망과 무명과 교만을 모두 끊어 남음이 아주 없게 될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비구가 항상 덧없다는 생각을 닦으면 욕심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욕심이 없음으로써 곧 법을 잘 분별하고 그 뜻을 생각하여 근심, 걱정, 고통, 번민이 없어지고 법의 뜻을 생각함으로써 곧 어리석음과 미혹이 없어질 것이다. 수행하는 사람이 혹 싸우는 이를 보면 그는 곧 생각한다. '저 여러 사람들은 덧없다는 생각을 닦지 않고 덧없다는 생각을 널리 펴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싸운다'고. 그들은 싸우면서 그 뜻을 보지 못하고 그 뜻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곧 미혹하는 마음이 있게 된다. 그는 이 미혹한 마음을 가진 채 목숨을 마치므로 곧 아귀, 축생, 지옥의 세 가지 나쁜 곳에 들어가느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덧없다는 생각을 닦고 덧없다는 생각을 널리 펴면, 곧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이 없어져 능히 법을 보고 그 뜻을 보아, 목숨을 마친 뒤에는 천상, 인간, 열반의 세 가지 좋은 곳에 나게 될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汝等當思惟無常想 廣布無常想。已思惟.廣布無常想。盡斷欲界愛。色界.無色界愛。亦斷無明.憍慢。猶如以火燒焚草木。永盡無餘。亦無遺跡。此亦如是。若修無常想。盡斷欲愛.色愛.無色愛。無明.憍慢永無有餘。所以然者。比丘。當修無常想時。而無欲心。彼以無欲心。便能分別法。思惟其義。無有愁.憂.苦.惱。彼以思惟法義。則無愚惑錯誤修行。若見有鬥諍者。彼便作是念。此諸賢士不修無常想。不廣布無常想。故致此鬥訟耳。彼以鬥諍不觀其義。以不觀其義。則有迷惑之心。彼以執此愚惑。而命終入三惡道。餓鬼.畜生.地獄中。是故。諸比丘。當修無常想。廣布無常想。便無瞋恚.愚惑之想。亦能觀法。亦觀其義。若命終之後。生三善處。生天上.人中.涅槃之道。如是。諸比丘。當作是學。(대정장 2/717 하 ;『한글 증일아함경』2, pp. 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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