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手比丘는 세 가지 착하지 않은 법을 행하였으니, 목숨을 마친 그는 틀림없이 나쁜 세계인 지옥[泥犁]에 태어날 것이다.
어떤 것이 착하지 않은 세 가지 법인가? 탐욕[貪欲]․성냄[瞋恚]․어리석음[愚癡]이 그것이다. 이러한 착하지 않은 세 가지 법은 마음을 결박한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제자인 그 수비구는 나쁜 세계인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을 설하셨다.
탐욕․성냄․어리석음은
대장부의 마음을 결박하나니
안에서 생겨나 도리어 자신을 해치는 것이
마치 저 대나무나 갈대의 열매 같네.
탐욕․성냄․어리석은 마음이 없으면
그것을 일러 지혜[?慧]라 말하고
안에서 생겨 자신을 해치지 않나니
그것을 훌륭한 대장부라 하느니라.
그러므로 마땅히 탐욕을 여의고
성냄과 어리석음의 어둠을 여의어라.
만일 비구로서 지혜가 밝으면
괴로움 다해 반열반(般涅槃)을 얻으리라.
手比丘經 대정장 2/276 하~277 상; 한글대장경 잡아함경 인터넷판, pp. 1550~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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