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여기 두 가지 법이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빈천한 집에 태어나게 한다. 그 두 가지 법이란, 하나는 부모와 여러 어른에게 효순 하지 않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나 보다 나은 이를 받들어 섬기지 않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이른바 ‘두 가지 법이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빈천한 집에 태어나게 한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다시 두 가지 법이 있어 사람을 호귀(豪貴)한 집에 나게 한다. 그 두 가지 법이란 하나는 부모와 형제와 친척들에게 공경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사람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보시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이른바 ‘두 가지 법이 있어 사람을 호귀한 집에 나게 한다’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여 받들어 행하였다.
대정장 2/595 上;『한글 증일아함경』1, pp. 187~188.)
'아함경 주제별 정리 > 불교의 윤리도덕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 (7)법다운 행걸로 부모를 공양하면… (0) | 2013.08.29 |
---|---|
효 (6) 부처님의 33천에서의 安居 (0) | 2013.08.29 |
효 (4) 나이 많고 늙어서 아들에게 쫓겨난 바라문에게 묘안을 주다. (0) | 2013.08.29 |
효 (3) 여래도 직접 부모에 공양한다. (0) | 2013.08.29 |
효 (2) 아무리 착한 일을 하여도 그 은혜를 갚을 수 없는 사람 (0) | 2013.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