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제석천은 500채녀(女)와 못에서 목욕하면서 즐기고 있었는데, 여러 천녀(天女)들은 음성이 아름답고 미묘하였다. 그 때 제석천은 멀리서 존자 대목건련을 보고 여러 천녀들에게 말했다.
노래하지 말라, 노래하지 말라.
그 때 모든 천녀들은 곧 잠자코 있었다. 제석천은 즉시 존자 대목건련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머리를 조아려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앉았다. 존자 대목건련이 제석에게 물었다.
時。天帝釋與五百婇女遊戱浴池。有諸天女。音聲美妙。爾時。帝釋遙見尊者大目揵連。語諸天女言。莫歌。莫歌。時。諸天女卽便黙然。天帝釋卽詣尊者大目犍連所。稽首禮足。退住一面。(愛盡經 대정장 2/133 하; 한글대장경 잡아함경 인터넷판 p.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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