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불제자 69

설법잘하는 비사가반사리자에게 자주자주 설법하기를 권하다

그 때 비사가반사리자(尊者毘舍佉般闍梨子)는 공양당(供養堂:講堂)에서 많은 비구들을 모아놓고 설법하고 있었다. 그의 말은 만족스럽고 묘한 음성은 맑고 트였으며, 문구[句]와 뜻[味]은 분명하고 올바르며, 지혜를 따라 설명하였다. 그리하여 듣는 사람은 의지함이 없는 그 말을..

부처님과 형제뻘이 된다고 오만불손했던 低沙(팃사)비구

저사 비구는 곧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는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부처님께서 저사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정말로 '나는 세존의 고모님의 아들로서, 세존과는 형제 뻘이 된다. 그러므로 그 누구를 공경할 것도 없고 거리낄 것도 없으며, 두려워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