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불제자 69

아난존자 4) 아난존자를 연모한 어떤 비구니. 아난은 그녀를 잘 교화한다.

때에 어떤 비구니는 존자 아난에게 연모하는 마음을 일으켜 사람을 보내어 존자 아난다에게 사뢰었다. (편주 : 인터넷번역문에는 ‘그 때 어떤 비구니가 존자 아난의 처소에서 지내며 물들어 집착하는 마음을 일으키고는 사람을 보내 존자 아난에게 이런 말을 전하게 하였다.’ 라고 되..

아난존자 2) 아난이 부처님 시자가 되기 전에 내세운 세가지 소원

"존자 대목건련이시여, 만일 세존께서 저의 세 가지 소원을 들어 주신다면 저는 곧 부처님의 시자가 될 것입니다. 그 세 가지란 무엇인가? 첫째 저는 부처님께서 입으시던 새 옷이나 헌 옷을 입지 않기를 바라며, 둘째 따로 초청하여 대접하는 부처님의 공양은 먹지 않기를 바라며, 셋째 ..

아나율존자 2) 지금 세존이 몸소 설법하는데 어떻게 거기서 졸고 있느냐.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한량없는 백천만 대중을 위해 설법하고 계셨다. 그 때에 아니룻다도 그 자리에 있었다. 그는 대중 속에서 졸고 있었다. 세존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법을 받들면 유쾌히 잠자..

마하가섭존자 6) 불멸후 아난존자에게 말하는 부처님과 마하가섭의 인연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존자 마하 가섭과 존자 아난이 왕사성 기사굴산에 머물고 있었는데, 세존께서 열반하신 지 오래지 않은 때였다. 때마침 세상은 흉년이 들어 걸식을 하여도 음식을 얻기가 어려웠다. 그 때 존자 아난은 여러 젊은 비구들과 함께 지내면서 모든 감관[根]을 ..

마하가섭존자 4) 불멸 후 가섭존자의 늦은 도착과 애도사

그 때 가섭은 五백명 제자를 데리고 파바국에서 오는 도중에 있었다. 길에서 한 니건타를 만났다. 그는 손에 만다라 꽃을 쥐고 있었다. 큰 가섭은 멀리서 니건타를 보고 가까이가 물었다. “너는 어디서 오는가,” 그는 대답했다. “나는 구리성에서 옵니다.” 가섭은 또 물었다. “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