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교리 248

연기법(緣起法) (4) 매우 깊고 깊은 것으로서 보통 사람이 능히 밝혀 펼 수 없는 인연법

"지금 인연법을 설명하리니 잘 기억하고 그 행을 닦아 익혀라." 비구들은 아뢰었다. "그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분부를 받았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인연법이란 무엇인가. 이른바 무명을 인연하여 행이 있고 행을 인연하여 의식이 있으며, 의식을 인연하..

연기법(緣起法) (3) 옛날의 모든 부처님이 노시던 곳을 발견했으니 그것은……

비구들이여, 알라. 나는 옛날 보살이 되기 전에 산중에서 도를 배우다가 옛날의 모든 부처님이 노시던 곳을 발견하였고, 그 길을 따라 생, 노, 병, 사가 일어나는 근본 원인을 알았다. 즉 '생이 있으면 멸이 있다'는 것을 모두 분별해 알았고, 생의 괴로움, 생의 원인, 생의 멸함, 생의 멸하..

연기법(緣起法) (2) 연기법은 여래가 세상에 나오거나 나오지 않거나 법계에 항상 머물러 있다.

"세존이시여, 이른바 연기법(緣起法)은 세존께서 만든 것입니까? 다른 사람이 만든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연기법은 내가 만든 것도 아니요, 또한 다른 사람이 만든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여래가 세상에 출현하시거나 세상에 출현하시지 않거나 법계에 항..

연기법(緣起法) (1) 세존이시여, 어떤 비구가 인연(因緣)을 아는 비구입니까?"

"아난아, 혹 어떤 비구는 인연과 인연을 따라 일어나는 것을 보아 진실 그대로 아나니, 곧 이것을 인하여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으며,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기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함을 안다. 이른바 무명(無明)을 인연하여 행(行)이 있고, 나아가 생(生)을 인연하..

법(法) (24) 세가지 덮어두면 아름다운 것과 드러나 아름다운 것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세 가지 일이 있는데 덮어두면 아름답고 드러나면 아름답지 못하다. 어떤 것이 세 가지인가. 첫째는 여자이니 덮어두면 묘하고 드러내면 묘하지 못하다. 둘째는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