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다툼과 참회ㆍ계율 89

포살과 자자 (4) 청정하지 못한 비구가 포살에 참여하게 되면…

그 때 세존께서는 그 달 15일에 종해탈(從解脫)을 말씀하시려고 비구대중 앞에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세존께서는 앉으신 뒤에 곧 선정에 들어 타심지(他心智)로써 대중의 마음을 관찰하셨다. 대중의 마음을 관찰하신 뒤에 초야(初夜 : 오후 6시 오후 10시)가 끝나도록 끝내 잠자코 앉아만 ..

포살과 자자 (2) 일체 접촉을 끊고 두 달동안 좌선을 할 때 포살만은 계속 하심.

나는 두 달 동안 선정에 들려고[坐禪] 한다. 다만 밥을 가져오는 비구와 포살(布薩)할 때를 제외하고는 모든 비구들은 오가지 말라. 그 때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즉시 두 달 동안 선정에 드셨고, 다만 밥을 가져오는 비구와 포살할 때를 제외하고는 어떤 비구도 감히 오가지 않..

포살과 자자 (1) 일체 접촉을 끊고 반달동안 좌선을 할 때도 걸식과 포살만은 계속 하심.

그 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 곳에서 보름동안 좌선하고자 한다. 모든 비구들아, 걸식과 포살(布薩)을 제외하고는 다른 일로 유행하지 말라. 그리곤 곧 좌선하시며 걸식과 포살을 제외하곤 유행하지 않으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보름이 지난 뒤, 대중들 앞에 자리를 펴..

계율의 시설 (5) 6쟁본과 7지쟁과 6위로법의 시설

존자 아난이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오늘 사미 주나는 저를 찾아와 제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에 앉았습니다. 저는 그에게 '현자 주나여, 너는 어디서 오는 길이며, 어디서 여름 안거를 지냈느냐?'고 물었습니다. 주나는 곧 저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존자 아난이시여, 저는 파화에..

계율의 시설 (4) 하루 한 끼만 먹는 계를 시설하면서 걸식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 숲<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항상 하루에 한 끼를 먹으므로 몸이 가뿐하고 기력이 강성하다. 너희 비구들도 하루에 한 끼를 먹으면 몸이 가뿐하고 기력이 강성하여 범행을 닦을 수 있을 것이다." ..

계율의 시설 (3) 한자리에서만 먹는 계율을 시설했을 때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에서 큰 비구들과 함께 여름 안거를 지내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한 자리에서 먹고, 한 자리에서 먹은 뒤에는 애씀도 없고 구함도 없으며, 몸에는 병이 없어 가볍고, 기력도 강녕하며 안온하고..

계율의 시설 (1) 하루 한 끼만 먹는 계 시설

그 때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 하루에 한 끼를 먹은 뒤에는 하는 일도 없고 구함도 없으며, 몸에는 병이 없으며 가볍고 편안하며, 기력이 강녕하며 안온하고 쾌락하다. 너희들도 또한 하루에 한 끼를 먹으라. 하루에 한 끼를 먹으면 애씀도 ..

계율정신 (21) 처음 戒相應法을 만들 때 윗자리 장로 중에는 싫어한 이도 있었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붕가사(崩伽?)의 붕가기림(崩伽耆林)에 머물고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을 위해 계상응법(戒相應法)을 설하시고 제정한 계법(戒法)을 찬탄하셨다. 그 때 존자 가섭씨(迦葉氏)가 붕가(崩伽)라는 마을에 머물고 있었는데, 세존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