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교단 115

의식주 (8) 행걸할 때 차례를 모르는 비구로 인해 훈계함

그 때 모든 비구들이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비사리성으로 들어가 걸식하였다. 그 때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승랍이 적은 어떤 비구가 법과 율에 익숙지 못하여 걸식할 때 앞뒤 차례를 잘 알지 못하였다. 그러자 다른 비구들이 그것을 보고 말했다. 너는 출가한 지 얼..

의식주 (6) 가사짓기를 돕지 않는 年少비구를 도리어 칭찬하다

그 때 많은 비구들이 공양당에 모여 다함께 가사를 만들고 있었다. 그 때 거기에는 어떤 젊은 비구가 있었는데 그 비구는 출가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막 이 법과 계율에 들어왔는데도 그는 모든 비구들의 가사 만드는 일을 도우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비구들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나..

의식주 (5) 만일 옷을 저축함으로써 착한 법을 더하게 하고 악한 법을 쇠하게 하면, 이러한 옷은 비축할 수 있다

나는 일체의 옷을 비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또한 일체의 옷을 비축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나는 어떤 옷을 비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가? 만일 옷을 비축함으로써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더하게 하고 착한 법을 쇠퇴하게 하면, 나는 이러한 옷은 비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이..

의식주 (4) 아난아, 너는 왜 내게는 아나율타를 위하여 옷을 만들자고 청하지 않았느냐?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勝林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에 존자 아나율타도 또한 사위성에 있으면서 사라라암산(娑羅羅巖山)에 머물렀다. 이에 존자 아나율타는 밤이 지나고 이른 아침이 되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성 안으로 들어가 걸식하였다. ..

의식주 (3) 아란야 비구가 분소의(糞掃衣)를 가지는 방법

똥무더기 가운데 버려진 헤어진 옷을 보니 혹은 대변에 더럽혀지기도 했고, 혹은 소변 눈물 침과 그 밖에 더러운 것에 더럽혀져 있을 때, 그러한 것을 보고 나서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펴 보아 만일 대변이나 소변 눈물 침, 그리고 그밖에 더러운 것에 더럽혀져 있지 않은 부분이나, ..

당당한 수행자의 삶 (10) 영리하고 큰지혜가 있는 총명한 비구[聰明比丘黠慧廣慧]

"만일 비구가 자기 자신을 해칠 생각을 하지 않고 남을 해칠 생각을 하지 않으며 또한 자기와 남을 한꺼번에 해칠 생각을 하지 않고, 비구가 다만 자기를 요익하게 하고 남을 요익하게 하며, 또한 많은 사람을 요익하게 하기를 생각하며, 세상을 불쌍히 여겨 하늘과 사람을 위해 이치와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