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 주제별 정리/교단 115

기타 승가생활 (10) 천노(闡怒) 비구와는 더불어 말하지 말고 서로 오고가기와 가르치기와 일하기를 함께 하지 말라

“천노(闡怒) 비구는 노예 무리로서 처음부터 제 고집대로 부리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멸도 하신 뒤에는 어떻게 하리이까.” 부처님은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멸도한 뒤에 만일 저 천노가 위의(威儀)에 따르지 않고 교계(敎誡)를 받지 않거든 너희들은 마땅히 함께 범단벌(梵檀罰)..

기타 승가생활 (9) 우바새들에게 쫓겨난 담미에게 사문의 법을 설하다

그 때 존자 담미(曇彌)는 그 고향의 존장으로서 불도(佛圖)의 주인이 되어 사람들의 존숭을 받았다. 그러나 성질이 흉악하고 난폭하며, 또 극히 추악하여 모든 비구들을 욕설로 꾸짖고 나무랐다. 그러므로 그 지방의 비구들은 다 고향을 버리고 떠나 거기에 머물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

기타 승가생활 (8) 어떤 한 아란야비구의 몰지각한 행실에 대해…

어느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王舍城)을 유행하실 적에 죽림가란다원(竹林迦蘭?園)에 계셨다. 그 때 구니사(瞿尼師) 비구도 또한 왕사성을 유행하고 있었는데 무사실(無事室)에 있으면서 조롱하며 비웃고, 교만하게 남을 업신여기고, 방정맞게 까불고 쉽게 잊어버리며, 마음은 원숭이와 같..

기타 승가생활 (7) 일은 다른 사람이 저질렀는데 꾸지람은 내가 들었습니다.

그 때 존자 사리자가 여러 비구들에게 말하였다. "만일 비구로서 계(戒)를 성취하고, 정(定)을 성취하고, 혜(慧)를 성취하면 곧 현재 세상에서 당장 상지멸정(想知滅定)에 드나드는데, 그것은 으레 그런 것이다. 만일 현재 세계에서 구경(究竟)의 지혜를 얻지 못하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

기타 승가생활 (5)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비구의 모습

① 이 때 모든 외도들은 아누라도의 말을 불쾌하게 여겨 그를 꾸짖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그 때 아누라도는 모든 외도들이 떠난 줄을 알고 부처님이 계신 곳에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에 서서 모든 외도들이 물었던 것을 부처님께 자세히 말씀드리고 다시 부..